범성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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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소수 성지향성
파일:동성애 깃발.png
동성애	양성애	무성애	범성애

사람을 특정 성별로 인식하지 않고 성적끌림을 느끼는 성지향성. 영어로는 팬섹슈얼(Pansexual)이라고 부른다.

그냥 들으면 양성애와 뭐가 다르냐는 반응이 대부분일 것이다. 차이점은 양성애는 남자와 여자를 좋아한다는 것이고, 범성애는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범성애자들의 특징은 대략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특정한 이상형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냥 맘에 들면 좋아하는 게 범성애자다. (이와 달리 양성애자는 남자와 여자 간의 이상형이 각각 정해져 있다)

2. 특정한 이상형을 가지고 있지만 그게 남자든 여자든 상관 없다. 즉, 예를 들어 머리 짧고 듬직한 성격의 사람이 이상형이지만 그 사람이 남자든, 여자든 상관이 없는 것이 범성애자의 특징이다.

범성애자들은 "내가 누군가를 좋아하는 데 성별이 무슨 상관이야?" 식의 생각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비로소 범성애자로 정체화를 하는 계기가 된다. 이때문에 젠더 블라인드라는 용어로 설명되기도 한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물론 같은 퀴어 사이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성지향성이다 보니 누구에게나 생소하고 개념을 잘 이해할 수 없는 성적 끌림이기는 하다.

일각에서는 장난 삼아 호랑이(虎)성애자, 후라이팬(Pan)성애자냐면서 조롱하기도 한다.

미디어에서도 제일 묘사가 안되는 성지향성이다. 하긴, 양성애자와 차이나게 묘사한다는 건 헬난이도 수준으로 극히 어려울 테니.

미디어에서 범성애가 나오는 일 자체가 매우 드물지만, 보통은 이성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동성이었음에도 성별에 관계없이 계속 좋아한다든지, 특정 동성 캐릭터를 좋아하지만 그가 동성이라서 좋아하는 게 아니라 그냥 그 인물 자체가 좋은 거라든지 하는 식으로 범성애적인 요소가 표현되곤 한다.

데드풀이 범성애자라 한다. 스파이디에게 작업거는건 장난이 아니라 진짜였을 수도

관련 명대사로는 암컷이든 수컷이든 맛만 좋으면 그만이라는 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