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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드라마)

조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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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 중국에서 나온 삼국지연의를 기반으로 한 95부작 드라마. 이전에 나온 84부작 드라마 때문에 국내에선 '신삼국'으로도 불렸다.

연의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현대적인 재해석이 다수 들어갔다.

사실상 전반부 주인공은 조조와 그의 라이벌 유비, 후반부 주인공은 사마의와 그의 라이벌 제갈량이라고 봐도 된다.

전반부 : 조조 역 배우 '진건빈' 연기가 존나 멋있다. 웃기면서 멋있다. 촉빠들도 홀릴 연기. 그 라이벌인 우화위(유비 배우)도 끓리지 않아서 일방적이지 않아 더 맛깔난다.

ㄴ이런 유비 멋있다 맨날 질질 짜거나 온화한 유비는 이제 지겹다

후반부 : 제갈량에게 깨지고 안에서는 조조를 비롯해 조씨일족에게 온갖 수모와 굴욕을 당하면서도 결국 최후의 승리자로 고평릉 사변을 일으키고 조씨 황제에게 굴욕을 주는 장면을 보면 사마의 포스가 덜덜하다.

그렇다고 위빠 중심이냐면 그렇지도 않고 촉, 오 중요 인물들도 다들 그럴 듯하게 나온다.

ㄴ원소는 여전히 병신 같이 나온다 나 원소 제일 좋아하는데ㅜㅜ

여기서 무력 1위 여포 2위 조운 3위는 관우다 왜냐하면 여포는 장비를 장작구이내려다 관우의 청룡도에 저지당하면서 그 둘을 상대로 꽤 오래 버티다가 사실 삼국지 10위권 이하 장수들은 관우나 장비한테 3~40합 버티면 황송할 장수들이 많다. 유비까지 가세한 상태에서도 버티다가 도망 그리고 조운은 장판파에서 인간이 보여줄 수 없는 개사기를 보여준다. 물론 대인대결로는 압도적 1위는 여포지만 장판파에서 여포가 거기에 떨어져도 조운처럼 그런 무공을 할 수 있겠는가는 시청자의 상상 청자에 따라서는 1위를 조운으로 줘도 크게 뭐라 할수가 없다.

물론 역사에서도 여포와 조운이 만난적은 없다.

3위주제에 존나 깝치다가 목달아남. 관우를 맡으신 위룽광 노장의 연기가 돋보인다.

사실 현대의 재해석이 들어간 삼국지라 캐릭터성이 워낙 뛰어나 인기가 있긴 한데 중간중간 플롯의 허술함이나 등장인물들의 공기화가 심하고 정사, 연의에 나온 굵직한 사건 상당수를 생략한 감이 있긴 하다. 전반적으로 조조, 유비, 제갈량, 사마의 외엔 비중이 참 거시기하게 없는게 단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