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니 마스터 쿠로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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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하면 딸 마스터 쿠로사와. 제목만 봐도 알겠지만 성진국 니뽄에서 만들어진 만화다. 역시 니뽄...

오나니를 마치고 새하얀 징벌의 흔적을 뿌려- 죄 많은 여학생들에게 정신적 충격을 주는 만화다.

그니까 무슨 말이냐면,

주인공이란 놈이 완전 상또라이다.

남이 죄를 지었다고, 이에 대한 징벌의 수단으로 흰물을 찌끄려놓는게 정상은 아니잖아?

마지막에 잡혀갔으면 좋았겠지만 용케 살아남는다..하지만 아쉬워 하지말자. 현실적으로 봤을때 정액테러 했다고 중학생이 소년원 갈 정도는 아니잖아?

소년원 대신에 다들 잘 아는 이지메를 당하는게 적나라 하게 나온다. 아침에 등교하면 책상에 친절하게 매일매일 낙서를 해놓고 점심시간에 불러서 샌드백이 되는 그런 일상이 반복된다.

하지만 그 동안에 쥔공이 겪게 되는 모든 경험이 주옥 같다. 만화 분량이 극도로 긴 편이 아니기 때문에, 3시간 정도 투자하면 완결까지 볼 수 있다.

원래 프로 작가의 정발 만화가 아니라, 웹에서 평범하게 연재된 만화이기 때문에 그림체가 많이 투박하긴 하다.

못 그린다는 얘기는 아니다. 덧붙여 오덕들이 좋아할 만한 그림체이기도 하다. 다행이야 씹덕쿤!

아싸새끼인 주인공이 짝사랑을 하게 되고 그 짝사랑이 실패하여 곶통받다가 결국 흑화해버리는 등 씹뜨억 앰생들로부터 큰 공감을 살만한 내용으로 씹덕계에서는 띵작 취급을 받고 있다. 물론 마지막에 쿠로사와는 마이코랑 사귀게 되므로 쿠로사와도 기만자다. 괜히 공감하면서 질질짜지 말고 죽창각이나 날카롭게 세우자

최근 오나니 마스터 쿠로사와 탄생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번외편이 공개되었다. 결국 쿠로사와가 마이코에게 청혼을 한다는 내용이다. 24살에 결혼에 골인~ 메데타시 메데타시

같은 작가가 그린 치한남도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