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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소카베 모토치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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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코쿠의 너구리 새끼.


미요시, 사이온지, 고노, 이치죠 등을 누르고 시코쿠를 먹어치웠다. 말하자면 이 지역 최강의 큰 행님이었다는 소리. 업적만 두고 보면 대단한 인물이었다.

모토치카는 조소카베 19대 당주인 구니치카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약골이었기 때문에 가문의 걱정거리였다. 그래서 별명이 히메와코, 즉, 보추였다.

그런데 놀랍게도 모토야마와의 전투에서 훌륭한 용맹을 선보이며 기존의 바텀 이미지를 벗어던지는데 성공한다. 같은 해 6월에 부친인 구니치카가 사망했지만 새롭게 떠오른 모토치카라는 샛별이 있어서, 조소카베 씨는 세레브하고 스무스하게 세대교체를 완료해냈다.

당주 직에 오른 모토치카는 주변의 모든 것에 손을 댔다. 일단 기존에 하던 모토야마 조지기부터 계속했다. 이 와중에 이치죠랑 손을 잡아보기도 하고 토사 동부의 아키쨩이랑 다퉈보기도 했었다. 여하튼 목표를 계속 밀어붙이다보니 모토야마의 구심점이 죽어버리면서 결국 항복을 받아내게 되었으며, 아키도 토사 동부를 내놓고는 홰까닥 뒈져버렸다.

다음 타겟은 이치죠였다. 이치죠 가네사다는 이요로 진출했다가 모리 씨 - 고노 씨 연합에 명치를 얻어맞고 골골대는 중이었는데 모토치카는 모토야마와 아키를 물리치고 난 후에 눈독을 들이기 시작했다.

ㄴ원래 쵸소카베 가문은 모토야마 가문한테 져서 망했었는데 이치죠 가문의 도움으로 모토치카 애비인 구니치카가 당주로 다시 복귀한 거다. 그런 점을 생각하면 배은망덕 제대로 시전한 거지.

1574년, 가네사다는 이치죠의 내분에 끼어든 모토치카 덕분에 나가리 신세가 되었다. 이른바 추방을 당한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좌절하며 포기하지 않고 오토모의 지원을 받아 다시 돌아오지만 오히려 두들겨 맞고 또다시 탈갤기모찌 ㅎㅅㅎ

이치죠를 물리친 모토치카는 오다 노부나가와 동맹을 맺고 미요시를 공격하기에 이르렀다. 아와, 사누키에서 웅크리고 있는 미요시는 사실 거의 퇴물 수준이었는데 얘네를 쫓아내는데 만도 꽤 많은 시간을 써야 했다. 뿐만 아니라 이요의 저항 세력도 귀찮게 굴었기 때문에 시코쿠 통일은 만만치 않은 난이도를 자랑했다. 이요 쪽은 모리의 지원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정말로 어려웠다.

1580년, 오다의 노부나가 새끼가 별 개떡 같은 제안을 건네왔다. 느그들 조소카베는 오로지 토사와 아와만 영유할 수 있다는 제안도 아니고 걍 통보를 전해온 것이다. 모토치카는 당연히 좆까를 외쳤고 이는 전쟁으로 번져나갔다.

노부나가는 대놓고 미요시를 지원하면서 한편으로는 시코쿠 정벌군을 구성했다. 시코쿠 정벌군이 실제로 도착했다면 조소카베는 틀림없이 좆되었을 것이지만 혼노지의 변이 터지면서 다행히도 정벌군은 흐지부지 되었다.

하지만 미래를 보는 눈이 부족했던 모토치카가 시바타 카츠이에를 적극 지원하고 시발토미 시발요시를 적대함으로써 시코쿠 정벌군의 존재는 현실에서 물리 구현화 되어졌다. 훗날의 천하인을 적으로 돌린 셈이지만 모토치카는 여전히 응~ 원숭이 좆까~ 를 외치며 이요의 정벌에 온 힘을 기울였다. 그리고 마침내는 시코쿠의 통일을 눈 앞에 두었다.

근데 막상 시코쿠를 통일하고 나니 자기를 지원하던 세력들이 다 히데요시랑 화친하고 빤쓰런을 해버렸다카더라. 기존에 히데요시한테 개길 수 있었던 원동력을 잃어버렸으니 어린 시절부터 진성 오토코노코였던 모토치카가 겁을 아니 집어먹을 리가 없다.

히데요시는 원래 노부나가가 했던 것처럼 토사, 아와만 인정 나머지는 반납 ㅇㅋ? 라는 태도였고 모토치카는 이요만 반납이라는 태도를 고수했다. 히데요시는 인정사정 볼 것 없이 침공을 명했다. 모리 가의 악명 높은 모리 료센과 연합군이 물 밀듯 밀려왔고 조소카베는 거의 바다 위의 모래알마냥 이리저리 쓸려다녔다.

도저히 안 되겠다고 생각한 모토치카는 히데요시에게 항복했다. 감히 개긴 죄로 아와까지 박탈 당했으니 안 싸우느니만 못했다고 보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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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데요시 휘하에서는 좀 찐따 같은 인생을 살았다. 규슈 정벌을 갔다가 아들이 죽었고, 후계자를 지명하는 과정에서 잡음을 일으키고, 임진왜란에도 참여해서 조선 백성들을 학살하고, 산 펠리페 호 사건도 병신 같이 대처했다. 특히 아들이 죽은 이후부터 판단력도 흐려지고 망했다고 보는게 대부분 시각.

오다 노부나가에게는 새 없는 섬의 박쥐라는 평을 들었고, 히데요시는 모토치카가 천하를 통일할 기량이 없다고 보았다.

혹자는 얘가 시코쿠가 아니라 일본 중심부에서 태어났더라면 천하에 이름을 크게 떨쳤을 거라는데 시발 헛소리다. 모리 모토나리나 시마즈네 첫째 둘째, 다테 마사무네같은 애들이 본인 능력은 되는데 지역빨을 못 받은 거고 쵸소카베는 걍 지 그릇에 맞는 깡촌에서 태어나서 깡촌에서 여포질하다가 히데요시가 '야 땅내놔' 하니까 찌그러져서는 세상 하직한 인간이다. 얘랑 얼떨결에 비교되는 애들을 놓고 보면 모리 모토나리는 최소한 자기 살아있을 때까지는 주고쿠지역 짱이었고 본인 스스로도 '아 ㅅㅂ 내가 천하를 얻고 싶은데 이딴 곳에서 태어나서 주고쿠나 먹게 생겼네'라고 이야기했었고 시마즈 요시히사/요시히로는 도쿠가와 이에야스한테 땅 뺏겼는데도 존나 신경쓰이는 존재여서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죽었을 때 '나 죽거든 사쓰마쪽으로 묻어줘라' 라고 유언했을 정도였고, 다테 마사무네는 에도 막부 당시 자기 영지의 고쿠다카를 100만석으로 만들 정도로 행정력 뛰어났고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손자대까지 유력한 신하로서 영향력 행사했었다. 잘난 놈들은 어떤 상황에 처해도 잘난 티를 내는데 모토치카는 그러지도 못했잖아? 과대평가는 지양해야 한다.. 특히 얘가 시코쿠 통일 시도했다고 큐슈 통일 시도한 시마즈 가문 인간들이랑 비교하는 애들 있는데 어려운 예 들 것 없고 너가 신장의 야망을 한다 치자. 주변에 오토모 소린이랑 류조지 다카노부 있는 지역이 먹기 편하겠냐 아니면 이치조 가네사다랑 단물 쪽 빠진 미요시 가문 있는 지역이 먹기 편하겠냐... 시코쿠 통일도 업적은 맞는데 큐슈 통일이랑 동격은 절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