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든 야즈

답이없는 볼티모어의 홈구장. 메이저리그에 뉴트로 열풍을 불러 일으킨 구장으로 이구장 이후 만들어지는 구장들은 하나같이 개성넘치다 못해 기괴할 수준으로 외야 펜스를 마개조한다.

워낙 시대를 앞서간 디자인이라 지금봐도 굉장히 멋지고 아름다운 구장이다. 특히 우측에 있는 100년 넘은 건물과 아주 조화롭게 어울린다. 켄 그리피 주니어가 올스타전에서 맞추기도 했다 ㄷㄷ

대표적 타자 친화구장이지만 피해는 못하는 팀들이 다 그렇듯 볼티모어만 피해를 많이 봤다. 그러나 보다 못한 프런트가 투수진 강화의 목적으로 2022년부터 좌측 펜스를 최대 9m 미는 미친짓을 저지른다.

이로인해 갑자기 투수 친화 구장이 되었고, 엄청난 좌측 펜스 길이로 저지, 오타니 등 많은 선수들이 홈런을 도둑 맞고 있다. 기형적으로 미는 바람에 외관에도 안 좋다.

밀어도 4m 정도만 밀면 모르겠는데 너무 뒤로 밀었다. 다시 롤백좀.. 그냥 홈런 맞는 운명을 받아들여 꼴티모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