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트리

이 문서는 식물에 대해 다룹니다. 이 문서는 여러분에게 산소를 제공하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여러분과는 달리 아주 착한 식물을 다룹니다. 앞으로 식물을 사랑하도록 합시다. 안 그러면 식물이 그루트로 변하여 여러분을 참교육할 지도 모릅니다. I AM GROOT

개요

크리스마스의 대표적인 심볼. 겨울에도 잎이 푸르른 상록침엽수에 전구, 장식, 색종이들로 이쁘게 꾸며놓은 장식목이다.

11월 말부터 12월 25일까지 백화점, 쇼핑몰, 큰 공원, 교회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으며 너님의 집이 센티멘털하거나 좀 산다 싶으면 거실에서도 볼 수 있다.

실내에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는 경우는 다 인조 나무에다가 꾸미는 것.

군대에서의 크리스마스 트리

예상 외로 군대에서도 꼴같잖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곤 한다.

대대장이 병사들 나름 기분 좀 내주겠다고 꾸며놓는 건데 쉬고 싶어하는 병사들은 되려 기분 잡쳐하는 게 포인트.

누구를 위한 크리스마스 트리인가...

붉은 열매와 뾰족한 잎사귀

흔히 크리스마스 트리 하면 생각나는 붉은 열매와 뾰족한 잎사귀는 서양호랑가시나무의 잎과 열매다.

해리포터를 한 번쯤 읽어봤다면 저 나무가 나름 익숙할 텐데 바로 해리의 지팡이가 이 서양호랑가시나무로 만들어진 거라서 그럼 ㅇㅇ

서양호랑가시나무는 겨울에도 잎이 시들지 않고 붉은 열매를 맺기에 예로부터 성목으로 불려왔고, 크리스마스에 숲의 정령을 맞이한다는 의미로 시들지 않는 서양호랑가시나무의 잎과 열매로 꾸며놓는 게 이어져 왔다. 그리고 그게 지금의 크리스마스의 시그니처로 굳어진 것.

의미

인싸

애인과 함께 사진을 찍고, 사랑의 말을 속삭이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안성맞춤.

물론 이 글을 읽는 너희와는 아무 상관 없는 이야기일 뿐이다.

아싸

인싸와 마찬가지로 사진을 찍는다. 사람 없는 배경으로. 같이 찍을 사람이 없거든.

매년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며 다음 해에는 기필코 여친과 함께 찍으리라 다짐을 하지만 이 다짐은 매년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