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죄

imported>Nrgvupson님의 2021년 8월 1일 (일) 12:10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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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아우구스티누스가 만들었으며, 기독교에서 논하는 핵심적인 교리 중 하나이다.

각종 종교부터 해서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해석이 달랐기 때문에 시대가 지나면서 존나 와전됐지만 근본적으론 대대손손 유전되는 죄다. 태어나자 마자 갖는 죄며 갓 태어난 아기가 지을 죄가 없더래도 갖는다고 하여 이름이 원죄다.

여기에는 함정이 있는데, 삶이 어떻든 간에 세례를 받은 사람에 한해서 원죄가 사해진다는 것이다.

니가 세례 안 받았으면 삶 자체가 원죄에 얽혀 좆같아지고, 원죄 때문에 천국 못 가고 지옥감 ㅋ

기원[편집]

유대교 경전 창세기에 보면,

신이라는 놈이 에덴동산에 떨군 자지보지가 말 한번 어겼다고 삐져가지고 원죄라는 이름 하에 두 자지 보지가 낳은 후손에게 대대손손 유전되는 저주를 내린다.

뭐냐면 대충,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먹은 순간부터 모든 인간은 날 때부터 죄를 가지고 태어난다는 그런 거다.

그걸 원죄라고 부른다.

죄라는걸 DNA에다가 박아넣었나? DNA에 노예 코드를 박아넣은건가?

만약 그렇다면 참으로 쫌스런 신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그 죄를 사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예수라는데,

아빠가 박아 넣은걸 그 아들이 없앤다고 나서고 뭔 개짓거린지 모르겠다.

여튼 예수교에 따르면 예수는 십자가에 못박힘으로써 인류의 원죄를 대신 갚았다고 한다.

예수의 친모가 인간이기 때문에 아빠빽이 있어도 원죄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는게 볼거리다. (세례 받아서 죄를 사하긴 했다.)

걍 처음부터 시원하게 용서해줬으면 끝나는 부분인데 그렇게 못 하는건 전지전능하지 못해서일까?

평가[편집]

무교 일반인이 보기엔 걍 신이 쫌생이거나 전지전능하지 못한 사디스트라 사해지지 않은 연좌제라고 보는 인식도 많지만 여느 경전 설화가 그렇듯 시대가 지나고 종교가 갈리면서 지들 꼴리는대로 해석해 생각의 차이가 꽤 벌어졌다.

가톨릭에서 주장하는 내용을 아주 간단히, 간략하게 풀면 이렇다.

인간은 원래 원죄를 갖고 있었는데, 선악과를 에덴동산에 박아놓곤 그것을 아담과 이브가 약속을 지킬지, 아니면 말을 어길지 보며 신이 관음했다고 주장한다.

쉽게 말해 원죄는 생겨난게 아니라 원래부터 있던거고 선악과가 on/off 스위치 였던 것.

그리고 신이 선악과를 놓되, 아담과 이브에게 저것을 따면 안 된다며 약속한 것이 쥐 실험이라도 하듯 암묵적이게 선택권을 주어졌다고들 본다.

에덴동산엔 선악과를 따지 않아도 충족되는 요소와 지식, 물질들이 있기 때문에 알 필요가 없었던 것을 아담, 이브가 원해서 선악과에 손을 대고, 스스로가 그 요소들을 받아들이고 싶어 했다는 선망이 있었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공통적으론 아담과 이브가 개새끼라고들 본다. 뱀이 나오기도 하고, 안 나오는 교파들의 해석 차이가 있어서 거의 둘에게만 책임을 따짐.

과연 그 자지보지를 만든 신이나, 후손이나 순풍순풍 만들어 원죄 씌운 자지보지나, 자지보지 밑의 후손들이 하는 짓거리를 보면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긴 하다.

비판[편집]

연좌제 문제를 차치하더라도, 비신자 입장에서 정말 원죄란 게 있다면 그 원죄가 생기도록 창조한 전지전능하신 창조주의 것이어야 합리적으로 보인다는 문제도 있다.

자기가 태어나고 싶어 태어난 존재는 없다. 기독교가 말하는 자유의지를 믿더라도, 그 자유의지 또한 창조주가 만들어 강제로 주입한 프로그램에 불과하다.

철저하게 창조주에 의해 인간다운 행동을 하도록 만들어진 인간에게 원죄를 부여하는 것은 비신자 입장에선 적반하장에 가까워 보인다. 그 어떤 악질적인 아동 학대 범죄자 부모도 자기 부모에 의해 강제로 태어난 존재고, 자신도 피학 경험이 있는 등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다.

그러나 스스로 존재한다는 전지전능하신 창조주는 그럴 여지가 전무하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아담이브도 전지전능하신 창조주의 계획의 일부이자 그 분의 도구적 존재에 지나지 않을 뿐이니 억울할 뿐이다.

원죄라는 것이 선악과에서 비롯한 죄(성욕, 오만) 때문에 머가리가 빈 년놈들이 각종 좆같은 태생을 계속 낳음하고(흙수저, 범죄자, 다둥이,위선자), 이 좆같은 종자들 때문에 쌓이고 이어져가는 업보를 원죄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

부모가 어떤 방식으로든 낳은 죄를 그 자식에게도 이어져가고, 그 죄에 따라 그 부모랑 똑같은 수준의 죄인이 되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 오죽하면 병신같은 연놈들 사이에 태어난 애를 동정할 때'그딴 부모에게서 태어난 죄 말고 더 있나?'라는 말도 있다.

예수천국 불신지옥[편집]

안 믿는다고 지옥보내는 잔인한 종교인데 하나님이 인간들을 사랑하지만 정의롭기도 해서 그렇다는데 딱히 정의롭지도 않은 것 같다.

원래 유대교는 기독교처럼 내세에 대해 그렇게 자세하지가 않았다. 선택받은 민족이니 율법이니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현세에서 찾을 수 있지. 천국에 가고 싶어서 믿지는 않는다.

그래서 천국과 지옥 개념을 조로아스터교에서 가져왔다는 설이 있다. 어쨌든 천국이 없을지도 모르는데 안 믿으면 지옥간다면서 현세를 내세를 위해 사는 것은 옳지 않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