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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국가의 유사역사서. 총 5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고려후기의 유명한 승려 일연 스님이 만들었다.

한국의 경우엔 고려 이전 삼국시대-남북국시대 관련 사료가 좆같이 없으므로 학자들의 자의적 해석, 유력한 주장들을 보태어서 사용하곤 한다. 당장 정사인 삼국사기가 거의 천년간의 역사를 다루는데 기껏해야 50권 분량이니...오죽하면 일본서기 기록까지 쓰겠냐. 가야 관련 기록 상당수를 이 책에 의존하고 있다.

역사서이긴 한데 온갖 말도 안 되는 이야기(민담, 전설)와 불교설화가 가득하다. 숲븍싀가 쓴 삼국사기에 크게 반발해서 만든 책이니 어쩔 수 없다면 어쩔 수 없는 특징. 생각해보면 그 부분이야말로 삼국유사의 주요 정체성이고 진짜 가치라고 볼 수도 있다.

삼국사기가 나온 이후, 한반도 전통의 신앙과 불교 양쪽 모두가 부정당하자 각훈이라는 승려가 이를 크게 비난하며 해동고승전이라는 책을 지었다.

그는 불교가 나름 신라고려를 지탱해온 기둥 같은 존재인데 왜 이렇게 박대하냐는 주장을 펼쳤다. 그래서 승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쓴 것.

그런데 승려인 일연은 각훈의 해동고승전을 보고는

야 시끄러워 귀족불교 놈아! 책 더럽게 못지었네

라며 신랄하게 비판을 가하고 책을 따로 지어서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그게 바로 삼국유사인 것이다.

삼국유사는 삼국사기가 간과한 부분들을 많이 싣고 있어 역사, 문학계에서 많이 연구되고 인용되는 책이기도 하다. 예를 들면 고전시가의 향가가 그렇다. 일연이 삼국유사에 실어놓지 않았으면 그대로 역사 속에 묻혀버렸을 정보들이 너무나도 많다.

비록 국가적인 프로젝트가 아닌 탓에 일연의 주 활동지역 밖인 -북방계의 설화- 등에 대한 정보는 상당히 적은 편이지만, 사대주의자인 숲븍싀가 무시해버린 각종 정보들을 캐치해내서 기술한 점은 찬양받을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