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이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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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중에 이름을 '이평'으로 개명했는데, 이전 이름이 훨씬 유명하다.

원래는 유표하고 유장을 각각 섬겼다가 나중에 유비가 입촉하자 싸우지도 않고 투항했다. 사람 보는 눈이 있던 유비는 이 녀석이 인재라고 판단하고는 후방에서 치안이라던가 내정 등을 맡겼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유장이 다스릴 당시만 해도 내분으로 개판이었던 익주를 안정시키는 데에는 이엄의 공도 적지 않았다. 괜히 유비가 죽을 때 제갈량과 이엄에게 탁고대신이란 개쩌는 임무를 부탁한 게 아니다. 군사적 능력도 있어서 나중에 제갈량을 물먹인 장군 중 하나인 조진도 격퇴한 바 있다.

근데 제갈량이 남정하랴 북벌하랴 바쁜 와중에 이 새끼가 딴맘을 먹기 시작한다. 갑자기 제갈량더러 조조처럼 구석받으라고 꼬드기질 않나[1], 이 벼슬 달라 저 권리 달라 징징대서 제갈량이 그거 달래느라 자기 사재를 털기도 햇다.

그래도 같은 탁고대신이고, 그의 능력도 능력이라 제갈량도 어지간하면 껴안고 가려고 햇는데, 북벌 도중에 이 새끼가 보급을 개판치기 시작하더니, 사고견적 커지니까 이번엔 제갈량한텐 손제리가 통수친다는 거짓 보고를 올려 북벌 개판쳐 놓고는[2] 제갈량이 돌아오고 있을 때 유선에게 "제갈량이 갑자기 돌아오다니, 불순한 목적이 있는 게 분명하다"고 모함까지 한다. 하지만 평소 꼼꼼하던 제갈량이 이엄하고 주고받은 서한을 좌라락 꺼내서 카운터치는 바람에 제대로 인실좆. 결국 모든 직위를 빼앗기고 귀양갔다가 다시는 쓰이지 못하고 죽고 만다. 지 아들 이풍 벼슬도 깎이게 만들었으니 아들 입장에서도 참 지랄같았을 거다.

얘는 성격도 좆같은데, 욕심도 많은게 문제였다. 제갈량 특성상 성격이 좆같더라도 능력이 확실하면 최대한 껴안고 가려는 경향이 있는데(ex. 위연, 양의), 그런 제갈량도 '이 새끼는 안되겠다.' 싶어서 내친 것이다.


  1. 수틀리면 찬탈하라는 뜻이거나, 또는 솔깃해 하면 그걸 빌미로 제갈량 숙청하려 했다는 해석이 있다.
  2. 하필 노성에서 사마의하고 장합 엿먹인 직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