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이 문서는 공머생들이 좋아하는 주제 혹은 공머생 그 자체에 대해 다룹니다.
본 문서가 다루는 내용에 지나치게 탐닉할 경우 필연적으로 여성들과 멀어지게 됩니다.
이는 조무위키가 책임지지 않습니다.

페름은 러시아의 북서쪽에 자리잡은 도시이다. 볼고그라드에서 북쪽으로 쭉 가면 있다.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노선에 페름역이 존재한다.

지질학에서 말하는 페름기가 이 도시의 이름을 따서 명명했는데 이 도시에서 페름기 지층이 처음으로 발견되었고 해당 시기의 화석들이 무더기로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과거 소비에트 연방 시절에는 비밀도시였다. 왜 비밀도시였냐 하면 이오시프 스탈린이 여기다 탱크 공장을 차렸기 때문이었다.

그러니까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짓밟은 T-34 전차가 여기서 생산된 제품들인 것이다. 탱크를 계속 생산하려면 계속 비밀도시여야 했다.

물론 냉전이 종식된 이후에는 비밀도시에서 해제되었다. 하지만 비밀도시 출신이라서 그런지 도시 내부는 번화한데 도시 외곽은 썰렁하다. 그냥 허허벌판에 도시 하나 덩그러니 놓인 이 느낌이다. 마치 라스베가스 같다. 차이점이라면 라스베가스사막이고 페름은 시베리아라는 차이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