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만원

주의! 이 글은 헬-조선의 현실을 다룹니다.
K- !!!
이러한 헬조선의 암울한 상황에서 살아가는 한국인들에게 전세계와 우주가 경이로움을 느낍니다.
이런 것들과 당신에게 탈조선을 권합니다.
할 수만 있다면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에서 주장한 노동자 한 명이 한 달 동안 혼자 사는데 필요한 액수다. 근데 과연 그럴까? 사람이 살면서 필요한 게 의식주라는 건 초딩도 학교 들어가면 바로 아는 기본적인 얘기다. 의식은 103만 원이면 차고 넘을지도 모른다. 아껴서 소비한다면.

근데 주는? 서울 시내 평균 원룸 월세가 40만 원대다. 이거 빼면 63만 원으로 나머지 생활비를 해결해야 하지만 딱 봐도 저축은 꿈도 못 꾸는 인생이 된다.

보증금이 없다는 점에서 고시원으로 가야 할 가능성이 높다.

20만 원짜리 고시원에 들어가면 남는 게 83만 원인데 그러면 저축은 할 수 있다...는 게 개소리인 이유가 그런 고시원은 방 크기가 딱 대한민국 남성 평균 신장 크기만큼밖에 안 되므로 키 180cm가 넘으면 두 다리를 뻗지도 못한다. 이러면 노숙자와 뭐가 다르지? 그리고 시발 평생 원룸만 살라고? 나이 60 되면 일도 못 하는데 저축도 없이 일도 못 하는 나이가 되면 어쩌라고?

독신 노동자 기준으로 임금을 매기니까 출산율이 떨어지는 거 안 보이냐. 너 같으면 맞벌이를 해도 월 206만 원 받고 애새끼 낳으면 뭐가 나올지 눈에 안 보이냐? 막장 노예새끼 또 하나 탄생이지. 이딴 대가리를 가진 놈이 한 나라의 경제 브레인을 자처하는 꼬라지를 보니 헬조선이 왜 헬조선인지 잘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