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24사

조무위키

중국사 흠정 24사
사기 한서 후한서 삼국지 진서 송서
남제서 양서 진서 위서 북제서 주서
수서 남사 북사 구당서 신당서 구오대사
신오대사 송사 요사 금사 원사 명사
기타
신원사 청사고

개요[편집]

중국 역사상 공인되어 온 24개의 역사책을 의미한다.

사마천사기 대부터 시작하여 청나라 시기 편찬된 명사까지를 일컫는다.

일반인들에게는 사기와 삼국지로 유명하기도 하다. 하지만 사람들이 흔히 접하는 나관중의 삼국지연의가 아닌 정사 삼국지가 24사에 해당한다.

역사[편집]

본디 삼국 시대에는 사기, 한서, 동관한기를 통틀어 전삼사라고 불렸는데 당나라 때 동관한기가 후한서로 대체되고 정사삼국지가 추가되며 전사사로 불렸다.

원나라 때는 18개로 늘어나 십팔사략이라고도 불렸으며 이후 원, 요, 금, 명사와 구당서, 구오대사가 추가되어 24사로 고착되었다.

현재 24사 외에도 동관한기와 신원서, 중화민국 시기 편찬된 청사(고)가 존재한다. 청사고는 1949년 이후 중국이 두 개로 갈라지면서 두 나라에 다른 버전으로 존재하기에 중공이 빨리 패망하고 중화민국 정부가 들어서야 청사로 정식 편찬이 가능할 듯 싶은 상황이다. 그러면 이 문서 제목도 25사가 될 듯.

한국에서[편집]

현재 한국에서 완역된 시리즈는 사기, 한서, 후한서, 정사 삼국지, 요사, 금사 뿐이다.

일단 사기와 정사삼국지는 아주 쉽게 접할 수 있으니 관심 있으면 읽어보자.

기타[편집]

이상하게 중국정사는 사찬사서가 국가공인 정사보다 퀄리티가 잘 나올때가 많다. 당장 전사대서인 사기, 한서, 후한서, 정사 삼국지 부터가 그렇거니와 송서만해도 역대 정사 가운데 쌍상타취이지 않는가. 자치통감도 국가의 지원을 받은 준 정사서 취급이지만 근본적으로는 정쟁에서 밀려난 사마광 패밀리의 사찬사서 성격을 가지고 있기도 했고...

이렇게 나오는 이유는 간단하다. 우선 사찬사서는 개인의 주관이 들어가긴 하지만 나름대로 사명의식을 가지고 쓰다보니 그렇다. 당장 고자가 되는 아픔을 겪으면서까지 사기를 쓴 사마천이나 아버지, 아들, 딸이 연이어서 쓴 한서라든지...노답이라는 진수마저도 제갈량집을 지으면서 '시발 제가 죽을죄를 짓기 했는데 그래도 제갈량이 ㅆㅅㅌㅊ인걸 어쩌겠습니까!'라고 상소를 올리기도 했고...물론 그렇다해도 왕조의 눈치를 안 볼 수는 없지만 역사가 개인의 소신이 들어갈 여지가 많다.

반면 국가 공인 전왕조의 사서를 쓰다보면 당연히 전왕조가 왜 망할만 했고 우리 왕조가 왜 전왕조를 대신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강하기 어필하면서 쓰게되기 마련이다. 아니면 지들이 그 나라를 공격해 멸망시켜서 사료가 유실되거나...이러다보니 그냥 전왕조 깎아내리느냐고 대충 쓰거나 몇년만에 날림으로 대충 때우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아예 국가에서부터 사서편찬 할 역사가 선정을 잘못해서 진서처럼 전문 역사가가 아니라 문학인들만 잔뜩 모아 역사적인 고증은 조또 안하고 글 내용만 이쁘게 꾸며서 만든 책이 나오는 경우도 있고. 또 전 왕조가 원망을 많이 산 이민족 왕조라면 더더욱 깎아내리고 욕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대표적으로 그래서 씹창난게 원사고. 반면 명사 같은 경우엔 청나라가 명나라의 복수를 한다는 명분으로 베이징에 들어온 것이고 만력제가 명나라를 말아먹은게 너무나 명명백백해서 굳이 깎을 필요가 없었으며 느긋하게 편찬할 시간도 많아서 국가공인 정사임에도 좋은 평가를 받는것이다.

당장 위에 중화민국판이나 중공판이나 청사가 씹창나는거 봐라, 기본적으로 이 새끼들은 전왕조인 청나라를 부정하면서 들고일어선 세력들의 후예이기 때문에 청나라에 대해서 자기네들 유리한 쪽으로 정사를 쓰는게 보이는 거다. 중화민국판에 섬짱개라고 정성공재기 넣고 남명 내용넣고, 국민당 혁명당 열전 넣고 이렇지 않은가. 중공판 청사야 뭐 안봐도 비디오인 개씹창 공산주의 사관 청사일것은 말할것고 없고...

그니까 요약하자면 정사는 국가에서 쓰는 것이므로 당연히 정치 논리가 끼어들고 왜곡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막말로 국정교과서가 왜 욕먹는지를 생각해보면 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