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구키 요시타카

조무위키

자살은 안돼 NoNoNo!
가 자살하면 우리네 몫까지 다 책임져야 합니다.
디시위키에서 자살 타령하는 건 드립일 뿐, 제발 진지하게 받아들여서 자살하지 마세요.
씨발 내가 다 살려낼거니까

센고쿠 시대, 구마노(熊野)의 해적. 구키 8대 당주.

원피스로 치면 사황에 속할 정도의 명성을 지녔다. 아닌가? 칠무해로 봐야 하나?

오다 노부나가를 알현하고 노부나가의 따까리로 들어갔다. 오다 수군을 조련시키는 것이 주 임무.

1576년, 혼간지모리 데루모토의 연합이 오다에게 저항해오면서 오다군이 해전에서 크게 쳐발리자

노부나가는 불타지 않는 철갑선을 만들라는 명을 요시타카에게 내렸고 1578년에 요시타카는 철판 붙인 배를 건조하여 오사카 근해로 출격했다.

라고 하는데 진짜 철갑선이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혼간지의 수군이 저항해왔으나 재빨리 조져버렸으며 모리 수군의 겐세이가 들어왔을 때는 처절하게 응전해서 쫓아내버렸다.

덤벼 개냔들아!

혼노지의 변이 터진 이후에는 누구보다 빠르게 원숭토미 원숭요시의 휘하로 들어갔다고 한다.

그리고 해적 인생을 여유롭게 즐기면서 살다가

임진왜란이 시작되고는 토도 다카토라 등과 함께 수군으로 참전.

처음에는 찐따 같은 조선 수군이 전혀 상대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구키의 수군은 아론이 이스트 블루를 주름잡듯 마음껏 조선 앞바다를 누비면서 돌아다녔다.

하지만 분명 찐따 같았을터인 조선 수군에 대패하는 사건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안골포 해전에서 성웅의 죽창을 피하지 못한 요시타카는 얼마 후 부산포에서 또 성웅을 만나 패배라고 말하기도 민망할 정도의 개처발림을 당하고 만다.

재밌는점은 안골포에서 대장군전을 쳐맞았는데 이걸 기념품으로 들고갔다. 디자인이 간지나기도 하고, 누가 뭐라그러면 이런걸 쏘는놈들을 어케이기냐고 셀프변호할때 쓸려고 가져갔나봄.

사실 이때 당시 일본 수군은 사기가 너무 낮은 상태였기 때문에 제대로 저항할 엄두조차도 나지 않았을 것이다.

임진왜란에서는 갓순신 덕분에 일본 수군이 날뛸 기회가 거의 없었다. 그러므로 이 이상 서술할게 없다.

왜란이 종료되자 드디어 모든 전쟁이 끝나나 싶었더니 얼마 안 가 세키가하라 전투라는 거대한 판이 또다시 발발.

아들이자 미래를 보는 눈이 밝은 구키 모리타카가 동군의 편에 섰지만, 반면에 구키 요시타카는 서군으로 참전해서 맞붙었다.

그랬더니 동군이 이김

모리타카는 "제 아부지 좀 살려주이소"하고 탄원을 했고 동군 수장인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쿨하게 ㅇㅋ 사인을 내렸지만 이미 요시타카는 자살한 후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