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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들의 말에 따르면 진짜 이름은 도망강이라고 한다.

압록강, 백두산과 더불어 국뽕들이 신성시하는 3대장 중 하나다. 그 3대장이 전부 북한에 있다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이 강과 압록강이 한반도 위쪽으로 흐르고 있는데 굳이 둘을 나눌 필요는 없었던 것 같다.

두만강~ 푸른 물에~ 노 젓는 뱃사공~~

사실 3국 국경 지대로 12시 방향에는 중국훈춘, 2시 방향에는 러시아핫산이 있다.

상세[편집]

길이 547km, 유역면적 41,200km²

백두산 근처에서 발원해 서북쪽으로 흘러가다가 온성군 쪽에서 동남쪽으로 굽어진다. 그리고 동남쪽으로 흘러 나진시에서 동해로 들어간다. 한반도의 동고서저 지형 때문에 동해로 들어가는 강들 중에서 얘만큼 긴 강은 없다.

그런데 강이 꽤 길지만 폭이 하천 수준으로 굉장히 좁다. 폭이 워낙 좁은 탓에 많은 탈북이 많이 이뤄져서 도망강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두만강의 폭이 워낙 좁으니 강으로 방어하기에 적절하지 않아서 옛날 고구려인들은 두만강 이북의 연변, 훈춘(책성)에 성을 쌓아서 방어하는 전술을 펼쳤다.

두만강 중상류 지역은 산악 지대지만 동남쪽으로 유로가 바뀌는 하류 지역은 북부 지역답지 않게 따뜻하고 기름져서 농사가 잘 되었다고 한다. 그쪽 지방의 기후가 따뜻했던 발해 멸망 이전에도 그랬고 한랭화 된 조선 왕조 초기에도 그랬다.[1]

덕분에 한국인들이 만주를 꽉 쥐고 있던 발해 멸망 이전엔 수많은 한국계 민족들이 거주했지만 발해 멸망 이후로는 여진족들의 땅이 되었다. 물론 여진족은 고구려 시절부터 '말갈'이란 이름으로 불리며 이 땅에 살고 있었으니 나라만 바뀌었을 뿐이지, 딱히 누가 땅을 뺏거나 뺏긴 건 아니다.

ㄴ 다만 두만강 이북의 말갈은 백산말갈이었는데 백산말갈은 진작에 고구려화 된 부족이었고 다른 말갈과 다르게 원래부터 고구려와 같은 계통이라고 여기는 견해도 있다.

나중에 세종대왕의 명을 받고 북진한 김종서도 이 지역을 차지하기 위해 여진족들과 졸라 싸우고 갓종대왕은 누르칸도사문제로 빡친 명나라를 설득하기 위해 똥줄이란 똥줄은 다 태웠다.

그 이후에 수많은 한국인들, 특히 가까운 함경도의 주민들이 두만강 이북으로 많이 이주해서 연변이 조선족 지역으로 탈바꿈했다.

북괴 수립 이후론 위의 말대로 도망강이 되어서 북괴 김돼지의 독재에 학을 뗀 북조선 린민들의 탈주 코스로 애용하고 있고 두만강 수계에 의지해 먹고살던 조선족자치주는 북괴가 거지화되면서 멸망했다.

지류[편집]

  • 부르하투강(ᠪᡠᡵᡥᠠᡨᡠ, 布爾哈通河): 연변 안도현 서북쪽에서 발원한다. 발원지에서 동남쪽으로 흘러 안도현을 지나 노두구에서 동쪽으로 유로를 바꿔 연길을 지났다가 연길과 도문 사이에서 ↗↘ 모양으로 흘러 도문 쪽에서 두만강으로 들어간다.
  • 해란강(ᡥᠠᡳᠯᠠᠨ, 海蘭江): 화룡남쪽에서 발원하여 북쪽으로 흐른다. 북으로 화룡을 지나 동북쪽으로 유로를 바꿔 용정을 지나 > 모양으로 흘러 연길 동쪽에서 부르하투강에 합류한다. 발해 5경 중 하나인 중경현덕부가 이 강으로 생긴 도두평야를 기반으로 하여 형성되었다.
  • 혼춘강(琿春江): 훈춘 동쪽에서 발원하여 서쪽으로 흘러 훈춘 서남쪽에서 두만강으로 들어간다. 책성(冊城)이라 불리던 온특혁부성, 발해 동경용원부가 있던 팔련성(八連城)이 이 강을 기반으로 형성되었다.
  • 회령천(會寧川): 말 그대로 회령군 동남쪽에서 발원해 회령군 서쪽을 지나 회령 시가지 근처에서 두만강으로 들어간다.
  • 아오지천: 그 악명 높은 아오지 탄광을 지나 두만강에 합류한다.
  • 무산군 지역에는 박하천, 구운수, 서두수, 강두수, 소홍단수등의 많은 지류들이 존재한다. 거의 도하나 급의 거대한 군이니 당연하긴 하다만.

  1. 세종실록지리지 경원도호부조에도 이런 언급이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