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이선 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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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à Tây Sơn (茹西山)
개요[편집]
그야말로 전설속으로 사라져버린 월남사 단기왕조 역사상 가장 간지났던 왕조.
초대 황제는 태덕제 완악이지만 이 왕조는 서산삼걸의 막내인 광중제 완혜의 카리스마 하나에 의지하여 버텼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역사[편집]
서산군은 완씨정권을 전복시키고 자신들의 수장인 서산삼걸의 맏형 완악을 황제로 추대했다. 이후 완씨정권의 마지막 생존자 완복영이 라마1세 프라풋타엿파쭐라록대왕에게 빌린 섬라군과 선교사 피뇨가 데려온 프랑스 용병들로 구성된 대군을 이끌고 반격했지만 역잠취멸 전투에서 서산삼걸의 막내 북평왕 완혜에게 대패한다.
서산조정은 이로 만족하지 않고 북으로 눈을 돌렸으며, 완혜는 큰형인 태덕황제의 명을 받들어 군사를 이끌고 정씨정권까지 무찌른 뒤 베트남을 통일한 완혜는 현종황제의 어린 딸인 옥흔공주와 결혼했지만 현종이 승하하고 그의 손자인 민제가 즉위하고 반대파들이 사실상 섭정자나 다름없는 존재로 부각되어 중앙조정에서의 입지가 위태해진다. 설상가상으로 작은형인 동정왕 완려가 죽은 뒤에는 형인 태덕제와도 관계가 소원해져서 모든 정적들과 대규모 내전을 벌인 끝에 승리하지만 완혜의 위세가 두려운 민제는 청나라까지 끌어들인다.
완혜는 베트남의 명운이 걸린 상황에서 본진인 후에로 가서 광중제로 즉위하고 코끼리군을 이끌어 옥회동다 전투에서 청나라군을 무찌리고 베트남을 완전히 평정했다. 그리하여 꾸이년에는 태덕제가, 후에에는 광중제가 황제로 있는 일국이제의 기묘한 황정이 탄생했지만 광중제가 뇌졸중으로 급사하고 그의 어린 아들 완광찬이 황위에 올라 큰아빠랑 싸우면서 어부지리로 남단에서 군사를 재정비하던 완복영에게 반격당하여 서산조는 그렇게 멸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