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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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먹지 말라는데 가루채로 먹으면 ㄹㅇ 개꿀맛이다 근데 물에 타서 먹으면 존나 맛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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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우유의 수분을 증발시켜서 가루로 만든 것

소 젖을 짜다가 마시는건 좋은데

그냥 두자니 미생물들이 쿰척거릴 테고, 전부 쳐마실 수도 없으니

더 많이 더 오래 더 쉽게 보관하자고 만들어낸 식품

현재는 대부분 아기들이나 쳐묵하는 물건이다만 (물론 성인용도 있긴하다)

탈지분유의 경우 13세기 부터 전투식량으로 썼다는 기록이 있다

헬조선에선 6.25 전쟁기간에 미군들이 굶지말고 이거라도 먹으라며 배급한 물건이 최초로 들어온 분유라고 카더라. 근데 이때는 분유를 어떻게 먹는지 몰라서 떡처럼 쪄서 과자나 단백질원으로 많이 썼다고 한다.

원래 못사는 나라에 지원해줄 때 식량보다 분유를 먼저 보내는 경우가 많음. 북괴가 아무리 지랄을 해도 적십자사 같은 곳에서 인도적 지원할 때 보내는게 분유와 쿠키인데 먹고살기 힘들어도 애들과 산모는 맥여야 하기 때문이고 급하면 성인도 먹어서 약간은 버틸만큼 양에 비해 고열량, 영양분 나름 잘 배합되어 있기 때문.

크게 전지분유와 탈지분유로 나뉘며

너네가 흔히 아는 애기들이 쳐먹는건 보통 전지분유 쪽이다

이거 한통에 최소 2만원을 넘는데다

돌 지난 아기를 기준으로 하면 한달에 5통은 사야 한다고 봐야하며

아기 몸에 이상이 있는데 아무거나 쳐먹일 수도 없고, 이상이 없어도 분유라는게 차차 바꿔가며 먹여야 하는지라

기저귀와 함께 육아의 좆같음을 생생하게 체험시켜 주는 창렬템이다

당연한 소리이지만 아기들도 입맛 이라는게 있어서 싸구려를 쳐먹이면 또 안쳐먹으려고 지랄을 하는 경우도 있기에

창작물도 아닌 현실에서 분유 몇통 훔치겠다고 하다가 걸리는 경우가 제법 있다

파워후들 사이에서 헬스 보충제 대신 이걸 쳐마시는 새끼들이 있는데

뇌까지 근육이 들어차 찌부러지지 않은 이상 애새끼들 먹는게 니들한테 맞을리도 없다는걸 모를 리도 없고

성인은 아기들 보다 유당 분해가 더 좆밥인데다

아기들 용은 애초에 단백질 보다 지방이 더 많이 포함되어 있으니

헬스로 근육 만드는 취미가 있을 정도면 시중에서 보충제 사서 쳐먹어라...애초에 애들 쳐먹는걸 왜 니들이 쳐먹냐

어릴적 방학때 갓난애기 키우는 막내고모집 가서 먹어봤는데 미친 개맛있다. 물에타먹든 그냥 퍼먹든 맛있었다. 그때도 좀 비쌌지만 오늘날엔 분유에 금가루라도 뿌리는지 분유가격이 미쳐날뛴다.

종류

전지분유

말 그대로 우유를 전부 가루로 만들어 놓은거

흔히 아기들이 먹는 분유가 대부분 이쪽이며

성인용도 있긴 하다. 궁금하면 사서 타먹어 보길 바란다

탈지분유

우유에서 유지방을 분리해서 말려놓은거

음료나 가공식품에 대부분 이용되며

그냥 물에 타다가 먹을 수 있는지 어떤지는 잘 모르니 누가 시도해 보고 작성해 주면 고맙겠다

ㄴ 성인들 먹는 건 '밴딩밀크'라고 해서, 탈지분유 쪼끔에 설탕이나 기타 이런저런 첨가물로 양을 불린 게 있다. 그냥 탈지분유는 맛 조또 없고, 밴딩밀크는 그나마 고소하고 달짝하다.

여담

헬중국 아니랄까봐 이것마저 짝퉁을 만들어다가 멜라민을 쳐넣어 판매하는 바람에 유아들이 사망하는 일이 있었다

관련 업자는 사형되었다 카더라

그래서 짱깨의 애엄마들은 자국산 분유보다 한국산 분유를 더 선호한다고 한다. 지들이 만든 것도 못 믿으니까.

분유에 물을 타 액체 형태의 우유로 만들걸 환원우유 라고 하는데 우유가 들어가는 가공식품 재료로 쓰인다

요놈이 법적으로 우유가 아닌 가공우유 인지라 딸기우유 같은 것에는 우유가 안들어 간다는 해괴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어른이 마시면 머리가 좋아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