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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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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戎

헬짱깨들이 자기 서쪽에 있는 모든 이민족들을 싸잡아서 부른 말. '융'은 지금의 섬서성 옌안, 감숙성 칭양, 위수 상류, 서안남쪽, 낙양 서남쪽 이수(伊水)와 낙수(洛水)사이에 산재했던 정체불분명의 비한족 민족들을 싸잡아서 부른말이었고 의거융(義渠戎), 대려융(大荔戎)[1]처럼 부족명으로 불리거나 점령지에 세워진 현명에 따라 규현융(邽縣戎)이라고도 불렸다. 산서성지역에 살던 비한족 민족들중 일부도 융(戎)이라고도 불렸다.

얘네들이 진나라에게 모조리 멸망당하고 그 땅에 북지군[2], 상군[3], 농서군, 대군등이 세워지기전까지 서융은 이와 같은 융이라 불리는 비한족민족들을 부르는 말이 되었다. 이들이 멸망당한 이후 초기엔 강족, 저족, 당나라이후부턴 티베트신강 위구르 자치구이서의 모든 개슬람국가들을 서융으로 칭하게 되었다. 개슬람만 있는건 아니고 동로마 제국도 당나라는 서융이라 불렀다.


  1. 사실 민족구분하기 편하려고 융이라는 접미사를 붙인거지 사기에서나 당대나 모두 그냥 의거, 대려라고 불렀다.
  2. 의거를 멸망시킨 이후 의거의 본진에 설치됨.
  3. 군역자체는 위나라 줘털면서 털어먹긴했지만 제대로 군이 세워진 것은 상기한 의거융을 멸망시킨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