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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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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삼국시대 오나라의 명장. 그리고 데미갓을 살해한 신살해자

재능충이다. 원래 처음에는 무술만 했기 때문에 글을 읽을 줄 모르는 존나 씹꼴통 좆멍청이 문맹이었지만, 나중에 손권이 얘한테 공부를 시켰더니 여몽은 아이큐가 씨발 160대 이상으로 존나게 높아서 공부한지 몇 주 몇 달만에 사서삼경을 죄다 이해하고 암기한 것도 모자라 그걸 노숙 앞에서 거침없이 말을 잘해서 노숙이 멘붕하게 만들었다.

ㄴ참고로 이게 괄목상대라는 고사성어다.

나중에 노숙의 뒤를 이어 도독이 됐다. 그러다 관우가 우금의 3만 병사를 먹여 살린답시고 손권의 쌀을 훔쳐먹자 그 전부터 형주를 칠 기회를 노리고 있던 여몽이 이를 명분으로 삼아 미방사인을 꾀어내어 손권의 부하로 만들었고 결국 관우새끼를 체포했다.

ㄴ 미방의 배신각은 관우출병 이전이다.

그리고 손권의 허락없이 관우의 머가리를 몸과 몸통을 분리시켰다. 이게 왜 이런 소리가 나오느냐면 배송지 왈, '손권은 이때 수백리 밖에 있었는데 관우의 머가리를 날리라고 명령을 내릴리가 없다.' 그러니까 실무자가 그냥 머가리를 날린거다. 한 마디로 관우 머가리를 날리라는 명령을 내린건 여몽일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이건 촉오의 운명을 결정지은 희대의 삽질이 되었다. 이새끼가 관우 안죽이고 포로로 붙잡고만 있었어도 유비가 그렇게 눈뒤집혀서 달려들진 않았을거다. 결국 이새끼때문에 촉 오 둘다 지들끼리 싸우다가 국력을 날려먹어서 결국 위를 이겨내지 못했다.

그러나 사실 인격자였을 가능성이나 개인적으로 관우를 싫어하진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청나라 때의 전설에 따르면 관우의 손자와 며느리를 보호해주었으며 관씨 성을 문씨로 바꾸어서 숨어 살게 해주었다고 한다.

전설은 전설이니까 일단 접어두더라도 여몽은 삼국지 내에서도 손 꼽히는 인격자인것을 알 수가 있는데 여몽의 인격을 설명하는 이런 일화가 있다. 성격이 포악한것으로 악명 높은 감녕이 자기 휘하에서 일하는 어린애가 실수 했다고 죽이려 들어서 여몽한테 도망쳤는데 여몽은 평소 싸패스러운 성격의 감녕 성격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 아이를 보호해주고 감녕에게 아이를 죽이지 말라고 맹세하게 한 다음 돌려보냈다. 근데 감녕은 여몽이 보는 앞에서 약속을 어기고 그 아이를 활로 쏴서 죽였다. 여몽이 뭐 저런 새끼가 다 있느냐고 빡쳐서 감녕을 치려다가 어머니의 만류를 듣고 감녕을 좋은 말로 화해시켜서 결국 감녕이 눈물을 흘렸다는 이야기이다. 뭐 애새끼 하나 때문에 오나라 중요 장수 둘이 전투를 치룰 뻔 했다는건 그만큼 오나라가 호족들이 서로 독자적인 군권을 가지고 있었다는 얘기(세병제)지만 뭐 얘기하면 길어지니까 넘어가도록 하자.

ㄴ 눈물흘렸단 소리는 없다. 그냥 술먹고 훈훈하게 넘어갔던 일이다. 이게 왜 훈훈한건진 모르겠지만

ㄴ 감녕전에 寧涕泣歔欷曰이라고 뻔히 써있던데 눈물 흘렸다는 소리가 왜 없음?

물론 그래봐야 관우 모가지 날려서 촉과 오가 제살 깎아먹기하는 막장을 초래한 게 변하진 않지만. 어쩌면 후술한 대로 몸이 아파서 명령체계가 제대로 안 선 탓일지도.

근데 관우 모가지는 둘째 치고라도 원래 여몽 계획이 양양, 백제까지 점령하여 장강방어선을 완성시키는 건데 이걸 못해내서 촉, 오 모두에게 안 좋은 결과가 되었으니 이 점으로는 까여도 할 말이 없다. 여몽이 살아서 양양, 백제, 나아가 이릉대전까지 이기든 지든 끝을 봤으면 차라리 명확하게 평가가 가능한데 형주를 점령하자마자 사령관급인 여몽 손교 장흠이 한꺼번에 사망했고, 이 때문에 구상했던 방어라인 형성에 막대한 차질을 빚었기 때문에 후대 입장에서는 답답하고 애매하고 아쉬울 뿐이다.

ㄴ 오나라의 병신같은 공성능력으로 그게 가능할지가 의문이다. 조비가 양번을 버려도 그걸 못지키는 병신들인데

이릉대전에서 오나라가 졌으면 그냥 까일텐데 이걸 또 육손이 이겨버리는 바람에 더 애매해졌다. 사실 국력이 명확한데 장수 몇 명의 생사가 큰 영향을 끼칠까 싶기도 하지만 전대의 이목이나 한신, 후대의 진경지나 곡률광 등을 보면 꼭 그런 것만은 아닌 거 같고. 참 어렵다. 근데 여몽은 이렇게 논란이 많은 형주 점령 제외해도 오나라에서 전공으로는 거의 비교할 장수가 없는 수준이기는 하다. 애초에 병졸에서 출세해서 군권1인자가 되었는데 전공이 적으면 이상하지.

삼국지연의에서는 관우의 저주를 받아 7구멍에서 피를 쏟으며 뒈지는 것으로 나오지만 이건 나관중이가 주작질한거고, 실제로는 관우가 뒈지고 난 뒤 지병으로 죽었다. 손권이 무척 슬퍼했을 정도로 그만큼 매우 뛰어난 인재였다.

ㄴ 뛰어난점도 있지만 사실상 막부려먹을수 있는 첫 도독이였다. 주유는 지 형님급 짬밥이라 함부로 건드는건 무리, 노숙은 애초에 동오 뜨려고 맘먹고있던 앤데 주유가 잡아서 남은데다 외교노선이 손권이랑 잘 안맞았고 육손은 지방호족중에서도 유력가문 자식인데 손책이 육강죽인거 정략결혼으로 엮인 케이스라 손권입장에선 불편할수밖에 없다.

사실 원래 관우체포작전은 여몽 혼자 하는 거였는데 이 때 이미 여몽이 중환자실에 입원할 정도로 상태가 안좋았다. 그래서 육손과 함께 같이 하게 된 것이다. 관우가 잡혀 죽은지 얼마 안되어 여몽은 숨졌다.

결론은 명장이였지만 평가가 갈리는 업적을 세웠고 너무 빨리 죽어버리는 바람에 뒷수습을 못했다고 볼 수 있다. 만약 좀 더 오래살아서 전공을 더 세웠다면 평가가 갈릴일도 없었을 터인데 너무 빨리 뒤진게 문제다.

ㄴ그래도 평가는 갈린다. 여몽이 비판을 듣는건 관우를 죽이거나 자기편으로 만들어 촉을 '제치고' 위와 양강구도를 만드려고 했던것이기 때문이다. 오와 촉이 힘을 합쳐도 위를 이기지 못할판에 관우를 죽여서 윾비 눈깔 돌아가게 만든것은 비판을 피하기는 힘들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