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괌 전투
(태평양 전쟁의 일부)
괌에 상륙하는 일본 제국 육군 제144보병연대
에 상륙하는 일본 제국 육군 제144보병연대
날짜 1941년 12월 8일 ~ 12월 10일
장소 미국의 기 미국 마리아나 제도
결과 일본제국에게 점령당함
교전국
미국의 기 미국 일본 제국의 기 일본 제국
지휘관
미국 조지 J. 맥밀린 일본 제국 호리이 토미타로
병력
육상:
해병대 및 수병 547명
해상:
소해정 1척
경비정 2척
화물수송함 1척
육상:
보병 및 해병대 5,900여 명
해상:
중순양함 4척
구축함 4척
건보트 2척
초계함 6척
소해정 2척
항공기 지원(정확한 수는 불명)
피해 규모
사망자 17명
부상자 35명
포로 406명
소해정 1척 침몰
경비정 1척 침몰
화물수송함 파손
항공기 29대 격추, 74기 손상
소형 잠수함 4척 침몰, 1척 좌초
군인 64명 사망, 포로 1명


개요[편집]

태평양 전쟁 초반 진주만 공습으로 미국에게 선빵을 때린 일본제국이 미국령 을 습격하여 점령한 전투. 이후 1944년 제2차 괌 전투까지 괌은 일본에게 지배당한다.

배경[편집]

원래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은 승전 대가로 사이판팔라우를 점령하고 있어서 은 일본에게 그다지 점령할 가치가 있는 곳도 아니었고 미국에서도 그닥 방어를 신경쓰는 곳도 아니었다. 하지만 일본은 기왕 전쟁 시작한 김에 일본 주변에 있는 미국령 섬들부터 처치하자는 생각으로 소규모 병력을 보내서 괌을 점령하기로 하였다.

전쟁 이전 준비[편집]

미국[편집]

워싱턴 군축 조약때문에 일본이 미국이나 영국에 비해 전함 배수량을 양보하는 대신 미국의 태평양 도서지역 요새화를 금지하는 합의를 받아들여서 당시 괌은 걍 방어태세가 전혀 되어있지 않았다. 끽해야 민병대 수백명 수준에 경비부대가 있는 수준이었고 주력함도 구축함도 아니고 소해함이 주력함이었다. 심지어 물자를 보급해야하는 화물수송함은 개전 당시 필리핀에 가 있었고 괌에는 항공기조차 한 대도 없었다.

파일:USS Penguin (AM-33).jpg
당시 괌의 주력함이던 소해함 USS Penguin (AM-33)

진주만 공습이 일어나자 미군은 즉각 섬 내의 일본인들을 모조리 체포해서 구금하고 즉각적인 전쟁준비에 돌입했지만 일본군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일본[편집]

사실 일본이 괌을 점령한다는 생각은 태평양 전쟁이 모의될 시점부터 이미 제기되었고 1941년 3월부터 일본 정찰기가 괌을 정찰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미군의 방어태세가 허술한 것을 알고 그렇게 큰 병력을 동원하지도 않았다. 항공전력은 사이판에 있는 전력만 이용하고 상륙병력도 5900여 명만 섬의 각 지역에서 동시다발로 상륙시켜서 섬을 점령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전투[편집]

1941년 12월 8일 일본군의 항공기들이 괌에 있는 해병대 막사와 방송국, 호텔 등을 폭격하여 기지들을 초전박살냈고 괌의 주력함이던 소해함마저 격침시켰다.

파일:Guam 1941.gif
일본군의 괌 상륙 루트

12월 10일 새벽 일본 제국 육군은 괌에 상륙했고 섬의 주지사였던 맥밀린은 새벽 6시에 항복했다.

참고로 괌에 있던 해병대 중 6명은 항복을 거부하고 정글로 들어가서 결사항전을 하기도 했으나 5명은 일본군에게 적발되어 참수되었고 통신관 조지 레이 트위드(George Ray Tweed) 중사 딱 1명만이 살아남았다. 이후 그는 1944년 미군이 괌 탈환을 하기 전 기적적으로 미군과 통신이 되어서 탈출에 성공하였고 이후 수훈무공훈장과 은성훈장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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