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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기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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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약 12.000 년 전.

인류가 좀 더 발전하여 간석기라는 도구를 사용하던 시절이다.

인구가 번성하여 더 이상 자연의 선물만으로는 인구를 부양하는 데 한계가 생기자 인류가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이것이 이른바 신석기혁명(농업혁명)이다. (이를 바꾸어 말해 신석기 문화를 성취하였으나 수렵채집만으로도 경제생활이 가능한 동네는 여전히 농경을 하지 않기도 하였다. 대표적인 동네가 조몬 족의 일본.)

이가 가능했던 이유는 기원전 1만여년의 지구 온난화로 인해 빙하기가 끝나고 야생 동식물의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한 덕이 크다. 과거 빙하기 시대에는 인류의 수렵채집생활이 사실상 강제되었으나 이제는 땅에 곡물을 심는 것으로도 생활을 영위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인간은 방랑생활 대신 더 매력적인 정착생활을 선택하게 되었다.

정착생활로 인해 토착 공동체가 형성되었고, 공동체의 규모는 커져 결국 도시가 되었다. 인류 최초의 도시는 약 1만년전에 건설된 예리코(Jericho)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록 도시 내에는 도시민들이 내다버린 쓰레기들이 쌓여 형성된 진흙탕이 형성되었고, 이것이 파리와 모기 및 악취와 병원균의 온상이 되어 거주민들을 괴롭히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시에서의 생활은 인간이 원했던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형성된 것이다. 도시에서 인류는 그 이전시대까지는 상상도 하지 못할 새로운 라이프를 누리게 되었다. 도시에는 신앙시설, 회합시설, 오락시설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시설들이 한 데 모여 있었기 때문이다.

농사, 그리고 원시적인 수공업과 상업 등 이전에는 없었던 새롭고 세련된 경제활동이 등장하게 되면서 잉여 생산물이 발생하였다. 잉여 생산물의 형성과 축적은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간 사회 계층 분화의 기저가 되었고 이는 전근대 인류문명의 계급제도의 원형이 되었다.

한편으로 신석기 시대에는 새로운 기술들이 등장하기도 하였는데, 대표적인 것이 도기이다. 농경으로 인류는 곡물과 기타 음식물을 저장,보존해야 할 필요성이 생겼고, 이를 위해 토기를 만들었다. 현재까지 발굴된 토기 중 최고(最古)의 토기는 일본의 조몬토기이며 그 이외에도 동아시아권의 신석기 토기들이 대체로 오래된 것으로 보아 이 지역에서 인류 최초로 도기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인간의 정착생활은 비단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들의 변화에도 영향을 주었다. 과거에는 인간이 의식적으로 늑대를 개로 키웠다는 주장이 통설로 인정됬었으나, 최근에는 늑대가 보다 더 좋은 생존조건을 얻기 위해 자연선택적으로 개가 되었다는 주장이 보다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대표적인 설치류 종인 쥐 또한 '인간의 주의를 끌기 좋은' 대형 쥐들이 도태되고, 대신 오늘날과 같은 작고 날렵한 쥐들이 자연선택적으로 생존하여 현재까지 인류를 괴롭히는 존재로 자리잡게 되었다. 이렇게 진화한 쥐로 인해 쥐를 잡기 힘들어진 인류는 또 다른 동물을 인류의 우군으로 끌어들였는데, 그 동물이 바로 고양이이다. 소, 돼지, 닭, 염소 등을 가축화시킨 건 두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현재까지 남아있는 대표적인 신석기 유적으로 괴베클리 테페 등이 있다.

한국사에서[편집]

신석기 시대/한반도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