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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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츄리 시리즈 중 하나로 미 공군 최초로 순수 요격을 위해 만들어진 기체이다. 별칭은 '델타대거(Delta Dagger)'
1949년부터 개발에 들어갔고 이후 1953년 10월 24일에 시제기 1호가 첫 비행에 들어갔지만 8일 후에 추락 사고가 일어난 바람에 시험비행은 시제기 2호가 완성 될때까지 시험비행이 지연되었고 그후 여러 문제점을 개선한 뒤 1954년 12월 20일에 양산기 첫 비행이 성공하게 되었다.
그후 실전에 배치되었고 1968년 푸에블로호 납치사건 당시에도 주일미군에 있던걸 오산 공군기지로 임시 파견하는 등 1971년까지 한반도에선 미군의 북한 견제용으로 쓰였고 요격 전용이였지만 훗날 B-52 폭격기의 호위 임무를 맡아서 베트남전에 참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어느날 MiG-21에 격추되는 사태가 일어나자 평가절하와 함께 점점 일선에서 물러나기 시작했고 이보다 요격성능이 우수했던 F-4와 F-106의 등장으로 인해 1970년 쯤 퇴역 절차에 들어갔고 1980년대에는 표적기가 되었다.
참고로 그리스와 터키에도 도입되기도 했는데 둘이 워낙 앙숙이라 F-102를 가지고 서로 공중전을 펼친적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