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편집]

1936 베를린 올림픽 이후 제2차 세계 대전으로 쭉 올림픽이 보류되다가 12년 만인 1948년 7월 29일부터 8월 14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제14회 하계 올림픽이다.

1940년 올림픽은 일본 도쿄 개최 예정이었으나 중일전쟁으로 핀란드로 넘어가고 개최 직전 겨울전쟁이 발발해 취소되었으며, 1944년 올림픽은 영국 런던 개최 예정이었으나 2차 대전 중이라 4년 후인 1948년에 개최하게 되었다.

IOC에서는 동서독과 일본의 참가를 금지시켰다. 공산주의 국가들은 모두 불참을 선언했고 유럽이 전쟁으로 모조리 거지가 된 상황이라 마땅히 쓸 선수촌 하나 없었다. 2차 대전 직후라서 전쟁 수습하느라 대부분의 국가 대표들은 군대 천막에서 잤다고 한다.

대한민국 첫 참여[편집]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을 최초로 알린 대회이다. 물론 올림픽이 끝난 날이 남한 정부 세워지기 전날이라서 더욱 홍보 효과가 있었던 듯.

당시 선수단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기차 타고 부산항에서 배로 20박 21일 동안 여정을 떠나서 비로소 영국 땅에 도착하였다고 한다. 대한민국의 최종 성적은 동메달 2개(역도 미들급에 출전한 김성집 선수, 복싱 플라이급에 출전한 한수안 선수), 종합 32위로 초라했지만 세상에서 가장 가난하고 인프라가 먼지만큼도 없는 나라가 따낸, 의미 있는 성적이었다.

순위[편집]

순위 - 국가(금-은-동)

  • 1위 - 미국(45-28-34)
  • 2위 - 스웨덴(16-11-17)
  • 3위 - 프랑스(10-6-13)
  • 4위 - 헝가리(10-5-2)
  • 5위 - 이탈리아(8-11-8)
  • 6위 - 핀란드(8-7-5)
  • 7위 - 터키(6-4-2)
  • 8위 - 체코슬로바키아(6-2-3)
  • 9위 - 스위스(5-10-5)
  • 10위 - 덴마크(5-7-8)
  • 32위 - 대한민국(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