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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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나라의 3세대 장수로, 촉 멸망 후에 위, 진을 섬긴다. 곽준, 장특 등과 함께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수성의 달인이다.

나헌은 어려서부터 재능을 떨쳤고 238년 임관하여 약 30년간을 관직생활을 했다. 군사적 포텐을 촉 멸망 후에 터뜨려서 존나 아쉽다는 평가가 대부분.

원래는 뛰어난 문관으로 관직에 임했다가, 강직함 때문에 황호라는 미친 간신배새끼랑 불화가 심해져 좌천되었다가 중용되지 못했다.

자기보다 관직이 낮았던 염우의 부장으로 가게 된다. 이는 엄청난 굴욕이라고 할 수 있다.

263년, 종회등애가 촉한으로 침입하자 염우는 나헌에게 2000명의 병사를 주고 영안을 지키도록 했다. 이 때는 오의 정봉이 공격해 오는 상황이었으나 염우는 그런 거 모르는 상황이었고, 소수의 병력을 맡긴 듯 하다.

그러다 등애가 성도를 공략해 유선이 항복했다는 소문이 돌자 영안은 혼란에 빠졌다. 이 때 나헌이 도망치는 변방의 성 관리들 중 한명을 참수하자 다시 잠잠해졌다.

유선의 항복에 뒤이어 오나라는 아예 동맹국이 멸망하자 침공할 생각을 품고 성헌을 앞세워 영안을 침공한다.

이때 나헌은 '우리 왕조가 전복되어 망했는데, 오는 우리와 순치(脣齒)의 관계임에도 우리를 구하려 하는 대신 이로움만 찾는구나. 내 어찌 항복하여 포로가 되겠느냐!' 라고 하여 오군을 설득해 돌려보냈다.

그 후 강유종회가 성도에서 죽고 등씨 부자가 참수당하자 오나라는 다시 공백지를 쳐먹으려고 파촉을 공격하기로 마음먹는다. 그 때 나헌은 상황이 어려움을 느끼고 진나라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이는 투항을 뜻한다.

이 때 보협을 보내어 영안을 공격했는데, 무려 나헌이 야전에서 이겼다. 이건 진짜 2천명의 병사 밖에 안되는데 존나 미스테리한 부분이다. 역사 기록엔 무슨 전술을 썼는지 전혀 적혀있지 않다.

빡돈 손휴는 육항에게 3만의 대군을 주어 영안을 공격하도록 하는데 이것을 6개월~1년간 버텨내었다. 육항의 가장 큰 패전 기록으로 남아있는 부분이다.

서진에 투항한 나헌은 사마염에게 촉한의 인사들을 대거 천거한다. 여기엔 삼국지를 쓴 진수도 포함된다.

만약 강유가 북벌을 할 때 같이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IF를 쓰는 경우도 있다만 나헌은 애초에 문관이었고, 인사권이 없던 군인 강유와 황호와 염우 사이에서 좌천당하고 구석에 쳐박혀있던 문관 나헌의 접점은 굉장히 생기기 어려웠다. 애시당초 촉한 말에는 강유도 황호를 피해서 답중으로 몸을 피하던 마당이었다.

그리고 나헌의 군공은 촉한 멸망 후에 기록된 것이다. 그 땐 강유가 아무리 날고 기어도 나헌이 저렇게 잘 버티고 잘 싸울지 알았겠나? 거기에 나헌의 스승이었던 초주는 반강유파로 유명했던 사람이다.

억지로 IF설을 들자면 강유가 촉을 부흥시키고 나헌이 영안에서 오의 병력을 막았을시를 가정할 수는 있다. 강유는 본인의 반대파라도 북벌에 쓸만한 장수면 일단 끌고 가보는 버릇이 있었는데 마침 적당히 젊기도 하겠다 실력을 보여준 나헌을 어떻게든 끌고 갔을 가능성은 있다.

ㄴ 애초에 성도까지 위군이 들어온게 마막같은 새끼를 성주로 배치하는 유선의 인사인걸보면 나헌이 있고없고는 중요한게 아니다.

성한의 건국자 이웅의 애비 이특을 역관광보내는 조카 나상등 그의 후손들이 나중에 존나 활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