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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잔 올 스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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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대표하는 국민 밴드. 리더는 한국에서 친한파로 잘 알려진 쿠와타 케이스케.

1978년에 '캇테니 신도밧도'(마음대로 신밧드)라는 충격적인 노래로 일본 대중문화 판도를 뒤집어버리며 화려하게 데뷔했으며, 2018년 기준 무려 40년동안 활동하고 있는 최고참 록밴드다.

데뷔 당시 70년대 일본의 보수적 분위기에서 유명 음악방송에 나와 멤버 세명이 노래 중간에 무대 중앙에 갑자기 드러누워 초스피드로 기타를 연주하며 랩처럼 빠르게 가사를 읊는 파격적 퍼포먼스를 보여주어 일본청년세대의 인기를 한몸에 받게 되었는데, 이런 인기로 한달도 안되어 일본가요계 청춘스타로 바로 등극했다.

이후 일본 만화, 애니, 드라마 등 많은 미디어가 '캇테니 신도밧도'의 가사처럼 해변에서의 연애와 유혹 등의 해변남녀 소재를 갑자기 많이 다루기 시작해서 80년대 중후반까지 무려 10년 가까이 이 전설적 흐름이 지속되는데, 이를 대중문화전문가들은 '쇼난 붐'이라 부른다. 즉 쇼난붐의 원조가 바로 사쟌이라는 뜻. 이 노래는 40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인디밴드들이 부르는 노래고 이 노래가 나오고 수십년이 지나 태어난 일본 청소년들도 이 노래를 알 정도로 유명하다.

일본 내에서도 역대 음반판매량 5위권에 속한다. 또한 일본 역대 싱글 판매량 10위권과 일본 역대 앨범 판매량 10위권에 모두 속하는 일본의 유일한 뮤지션 그룹이다. 사실 그룹내 갈등으로 휴식기가 몇년 있었을때 음반을 안내고 멤버들이 각자 활동을 해서 후배들에게 음반판매를 따라잡혀서 1위에서 좀 멀어진것.

그뿐이 아니다. 80년대, 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연속으로 싱글과 앨범 판매량 부문에서 오리콘 1위를 달성한 기록까지 있다! 후덜덜...

대표곡은 상술된 '마음대로 신밧드'외에 '사랑스런 에리', '한여름의 과실', '호텔 퍼시픽' 등등 엄청 많지만 그 중에서 압도적으로 유명한 곡은 'TSUNAMI'다.

이 TSUNAMI라는 곡은 일본 역대 싱글 판매량 3위를 기록했으며 판매량이 무려 293만장이 넘었다.(1위와 2위는 먼 옛날 LP시절의 동요와 엔카 싱글앨범이다.) 싱글CD 판매량 부문으로는 단연 1위를 20년 가까이 유지..했다가 2016년 SMAP 해체 논란사건 때 SMAP 골수팬들이 '앨범 사서 그룹을 지키자' 운동을 벌여 갑자기 옛날 SMAP앨범을 수십만장 사는 바람에 그 앨범에 밀려 2위가 되었다.

ㄴ 근데 어차피 SMAP는 몇달뒤 해체됐다. 헛돈을 100억원 넘게 쓰고 자기아이돌 해체시킨 회사 배불려준 팬들만 개호구됐다. 역대 최대규모 구매운동이라 당시 음반 판매회사들이 10년 넘게 옛날에 나온 앨범 재고 구하느라 6개월을 개난리쳤다고 한다.

나중에 한국에서 브이원이라는 가수가 TSUNAMI를 '그런가봐요'라는 곡으로 리메이크하긴 했는데, 원곡이 너무 명작인 탓에 원곡과 비교하면 그냥 씹망작 수준이다. 원곡보다 나은 점이라고는 원곡에는 없던 전주가 인상깊다는 정도?

또 놀라운 사실은, 이 밴드는 이 세상이 인터넷이 제대로 보급되기도 전인 1992년에 그것도 무려 중국의 베이징에서 해외공연을 가진 적이 있다!

이 때는 중국이 세게 공산권 붕괴로 인해 시장개방을 한지 얼마 안된 때였다. 그런데도 그 시절 이 밴드가 베이징에서 공연을 했을때 호응이 엄청났다.

그러니 흔히 한국 국뽕들이 K-POP을 치켜세우며 일본음악을 깎아내리는 대표적인 논리가 '일본음악은 전성기 시절에도 일본에서만 알아줬지 일본 밖에서는 아무도 안알아줬다'인데, 저 사실 하나 만으로 이런 주장은 완벽하게 반박할 수 있다.

저시절 일본음악이 해외에서 아무 인기가 없었다면 애초에 사잔 올 스타즈가 아무리 일본 안에서 날고 긴다한들 베이징에서 콘서트 여는거 자체가 가능할까? 잘 생각해 보라.

하여튼 이들의 전성기시절 인기는 엄청났고, 이들의 인기는 훗날 일본음악에 B'z나 미스치르 같은 슈퍼스타 밴드류 뮤지션들이 주류가 되어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하지만 사잔과 같은 락밴드들은 전부 퇴물 또는 비주류가 되고 쟈니스와 AKB48같은 3류 아이돌들이 절대적 주류가 되버린 지금 일본음악은 옛날에 비하면 그저 눈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