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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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한민국 블루스의 대부 ←아니 생각해보니 대부는 엄인호 성님쯤 되것다

신촌 블루스처럼 우울한 할배 삘 나는 블루스가 아니라 요즘 세대가 들어도 아 이거다 하면서 부랄 탁 할만한 감성과 가사를 가진 아재다.

그의 LP를 비롯한 각종 실물 음반은 팬 사이에선 용, 유니콘, 해태 등의 취급을 받으니 매물이 나오는대로 덥썩 줍기를 권한다.

LP가 150만원에 낙찰 될 정도의 희귀성에 재발매도 안되는 등 창렬스러운 가격으로 (심지어 음반사에서 계약 안 해서 인터넷으로도 못 듣는다) 수집가와 매니아의 등골을 휘게 했으나 얼마 전 네이버 뮤직에서 4집 블루스를 위한 블루스의 음원이 싹 다 풀려서 사서 들을 수 있게 되었다.

누구 없소만 줄창 듣지 말고 다른 음악도 듣길 권한다. (김치 Rag, 아침 기다리며, 태양아씨 등..)

인디본좌 이장혁이 시인과 촌장과 함께 존경한다고 하는 뮤지션.

95년 이후 활동을 접으신 듯 하다. 돌아와요 갓명운니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