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 필드 시리즈

주의. 이 게임은 요령 없이 하다간 저절로 똥손, 똥발이 되어버리는 존나 어려운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존나게 어려워서 몇 번이고 유다희 누님을 영접할 위험이 있습니다. 계속하면 정신이 나가 샷건을 칠 수 있으니 하기 전에 다량의 항암제를 준비하거나 전문가와 상의를 권고합니다. 하지만 이미 늦었군요, YOU D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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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 필드 시리즈는 1994년 프롬 소프트웨어에서 개발하고 출시한 플레이스테이션용 1인칭 액션 RPG 게임이다.

1995년에 속편인 2탄이 나왔고 1996년에는 3편이 나왔으며 1998년에는 외전격이자 소울 시리즈의 전신격인 섀도우 타워가 나왔다.

미쿡의 던전 RPG인 위저드리와 울티마 언더월드의 영향을 어느 정도 받았으며 1인칭으로 던전을 탐험하는 갓겜이다.

프롬 소프트웨어의 첫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특유의 분위기와 게임플레이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OST는 SOUND KID 에서 작곡했는데 하나같이 버릴 게 없는 띵곡이다. 경쾌하면서도 우울한 느낌의 음악들이 대부분인데 이 게임의 분위기를 깊이있게 해주는 요소들 중 하나이니 꼭 들어보도록 하자.

어느 깊은 숲속 작은 나라 버다이트가 배경이며 1편은 왕가의 묘지에 있는 문라이트 소드(월광의 대검)라는 킹갓제네럴엠페러짱쎈죷간지갓갓우주명검을 찾으려다 실종 혹은 괴멸된 발굴단을 찾으려 나서는 잔 알프레드 포레스터의 이야기이다.

2편은 1편에서 발굴단 괴멸의 원흉을 무찌르고 월광검을 찾았지만 도둑맞고 그것을 잔의 친구 아레프가 다시 되찾으러 메라낫트라는 작은 섬으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이다.

3편은 1편 이후로 왕이 된 잔이 난데없이 미쳐버리고 버다이트에 마물들이 들끓기 시작하자 그것의 원흉을 막으러 잔의 아들 라일이 엑셀렉터라는 검을 들고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이다.

3편은 특유의 시뻘건 하늘이랑 스토리 때문에 세기말 같은 분위기가 난다.

프롬겜 답게 더럽게 어려운 게임이고 프롬 초창기 게임이라 밸런스가 잘 안잡혀 있어서 너가 소울 시리즈를 쉽게 깼다고 이 게임도 쉽게 깰 것이라는 보장은 하지 마라. 소울 시리즈하고는 다르게 맵 하나하나가 죄다 미로고 더럽게 복잡하고 넓기 때문.

게다가 조작법도 고전게임답게 괴상하다.

방향키로 이동 및 회전, L1/R1로 좌/우 이동, R2/L2 로 위/아래 보기 라는 현세대 게이머 입장에서는 해괴망측하기 짝이 없는 조작법을 자랑한다. 그 당시에는 아날로그 스틱이 없었기 때문.

물론 조작법은 익숙해지면 된다

그리고 노한글이다. 하려면 일본어나 영어로 해야됨. 그마저도 1편은 영어로 하려면 에뮬로 하거나 SOM판으로 해야한다.

1편이랑 3편은 공략보면서 졸라힘들게깼고 2편은 공략이 없어서 후반부부터 치트써서 겨우겨우깸

굳이 팁을 주자면 1편은 상위 지도를 얻을시 하위 지도를 상인에게 팔아도 되지만 2편에선 절대 그러지 마라 피보는 수가 있다. 3편은 지도가 1개밖에 없고 자신이 직접 밝히고 다녀야 함

북미에서는 2편부터 나와서 일본판과 넘버링에서 차이가 난다.

고전겜이라 중고 구하기가 좀 힘드니 에뮬로 하거나 PSONE 클래식으로 사서 하자. PS 북미 스토어에는 없고 섀도우타워만 있고 한국 스토어에는 1편이랑 PSP용 에디셔널(외전)만 일본판으로 있다. 일본 스토어에 123편이랑 에디셔널 다 있으므로 일본어를 잘 한다면 거기서 사도록

아니면 해외샵을 이용하도록 하자

3D게임 초창기에 나온 게임이라 그래픽은 그저 초라한 폴리곤 덩어리 뿐이지만 그래도 그당시엔 드물던 풀 3D 1인칭 RPG라는데 의의가 있다. 2편부턴 그래픽 그럭저럭 좋아짐 3편은 2편이랑 별 차이 없는데 맵들이 넓어서 프레임이 ㅂㅅ같다.

4편은 쓰기 귀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