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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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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야마하가 합작한 2인승 스포츠카 모델이다.

생산은 야마하가 맡았고 판매는 토요타가 맡았으며 1967년 5월부터 1970년 10월까지 총 337대가 생산되었다.

당시 야마하는 닛산이랑 협력하던 관계라서 원래는 닛산에서 판매할려고 했으나 닛산이 거절하자 마침 야마하가 당시에 제대로된 스포츠카 모델이 하나도 없던 토요타에게 판매제의를 했고 도요타가 이를 수락해서 결국 도요타의 브랜드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초기엔 닛산에서 일했던 독일계 미국인 디자이너인 '알브레히트 괴르츠(Albrecht Goertz)'가 맡았으나 닛산이 때려치고 도요타가 2000GT의 디자인을 가져온후 도요타에서 근무했던 디자이너인 '노자키 사토루'의 손에서 다시 디자인되어 지금의 모습으로 변하게 된다.

디자인은 전형적인 60년대 GT카 디자인이였으며 당시 유행했던 콜라병 디자인을 채용했다. 엔진은 2.0L 직렬 6기통 3M 엔진을 썼으며 토요타 크라운와 같은 고급차에서 쓰던 엔진을 야마하에서 다시 손본 엔진이였다. 기존 토요타 엔진에서 엔진 구조를 DOHC로 바꾸고 여기에 솔렉스(Solex)제 40 PHH 2배럴 카뷰레터 3개를 첨가해서 최고출력은 150마력이였으며 최대토크는 18kg.m로 여기에 5단 수동변속기와 조화를 이뤄서 최고속도는 217km/h에 달했다.

출시 당시 가격은 238만 엔으로 1967년 좆본의 대졸 초임 월급이 2만 6천 엔 전후였던 당시로선 죽창을 찔러도 모자랄 비싼 자동차였다. 당시엔 이돈으로 고급차였던 토요타 크라운 2대를 살수 있을 정도로 비쌌다.

007 시리즈에서 본드카로 나왔는데 배우 체격이 이차에 잘 안맞아서 컨버터블 모델로 특수 제작했다고 한다. 당시 시판 차량은 하드탑 쿠페 모델이였다.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어른 제국의 역습에서 메인 빌런인 켄의 차량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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