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우급 전함

개요[편집]

나사우급 전함은 1906년 건조된 영국의 드레드노트급 전함에 대응하기 위해 1907년부터 1910년까지 만들어진 독일 제국의 전함이다.

건조 배경[편집]

사실 독일은 1906년 4척의 도이칠란드급 전함을 이미 건조시킨 상태였기 때문에 굳이 새로운 전함이 필요하지 않았으나, 1906년 건조된 영국의 드레드노트급 전함은 독일의 모든 전함들을 걸레짝으로 만들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을 가지고 있었고, 당시 독일 제국의 황제였던 빌헬름 2세의 세계 정책에 따라 독일의 제독 알프레드 티르피츠는 1906년 6척의 드레드노트와 6척의 장갑순양함으로 구성된 새로운 함대를 제안하나, 반대에 부딛혀 2척의 드레드노트와 장갑순양함이 할당되었다. 이에 따라 나사우급 전함과 블뤼허급 장갑순양함이 건조되기 시작했다. 1907년 나사우급 전함 2척을 추가주문했다.

성능[편집]

드레드노트급을 잡기 위해 만들어졌다고는 하나 나사우급 전함에게는 상당히 많은 약점이 있었다.

일단 주포가 283mm으로 드레드노트의 305mm에 비해 뒤떨어졌다. 지근거리에서는 빠른 탄속으로 비슷한 수준의 화력을 가지긴 하였으나 드레드노트급의 교전거리인 7,000m 이상에서는 탄속이 감소하였고 사정거리 역시 열세였기 때문에 대응하기는 무리가 있었다. 또한 엔진이 증기터빈이 아닌 VTE였기 때문에 속도 역시 20노트에서 간당간당한 수준이었다.

그나마 방호력은 비슷하였고 주포탑이 드레드노트급에 비해 1기 더 많기 때문에 이기기는 무리여도 전선을 유지할 수준의 성능을 가지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그래도 독일 제국은 최초의 드레드노트라는 점에 의의를 두었고, 이후 독일 제국의 드레드노트들의 기반이 되었다.

실전[편집]

나사우급 전함은 6-6 계획 당시 할당된 나사우와 베스트팔렌, 1907년 추가주문된 라인란트와 포즈난 총 4척으로 구성되었다.

리가 해전과 유틀란트 해전에 참전하였으나 이렇다 할 실적은 없었고, 1919년 종전과 함께 1924년까지 차례로 해체된다.

제원[편집]

함종:전함

기준배수량:18.873톤

만재배수량:21,000톤

전장:146미터

전폭:26.9미터

흘수선:8.76미터

엔진:VTE 3기,해군용 보일러 12기

속도:19.5노트

항속거리:15,400킬로미터

주포:283/42 SK L/45 연장포탑 6기 12문

부포1:149/42 SK L/45 C/09 단장포탑 12기 12문

부포2:88/45 SK L/45 C/13 단장포탑 16기 16문

어뢰:45cm 어뢰발사관 6기

현측장갑:90-300mm

주포탑장갑:90-280mm

갑판장갑:55-80mm

함교장갑:200-400mm

승무원:1008명

관련정보[편집]

파일:독일 제국 국기.png파일:오스만 제국 국기.png 항목이 작성된 1차 세계대전 동맹군(사실상 독일 제국군) 무기 일람
화기류
보병화기 Gew98/MP18
권총 마우저 C96/루거 P-08/보르하르트 C-93
지원화기 MG08/M1918 탕크게베어
육상병기
전차 A7V/Beutepanzer
장갑차 E-V/4 에르하르트
프로토타입 K-wagen/LK 전차/Oberschlesien
공중병기
전투기 포커 아인데커/포커 Dr.1/알바트로스 전투기
폭격기 고타 G.IV/체펠린 비행선
해상병기
전함 나사우급/헬골란트급/카이저급/쾨니히급/바이에른급
잠수함 유보트(U1형~U158형)
참고: 제1차 세계 대전의 협상군 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