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릅스카 크라이나 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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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Remove Kebab을 얘네들이 찍었다.

Република Српска Крајина

수도(였던것)는 크닌. 근데 좀 웃긴게 크닌은 고대 크로아티아 왕국의 수도였다.

1991년~1995년까지 크로아티아 내에 있던 세르비아의 괴뢰국. 크로아티아판 스릅스카 공화국이자 스릅스카의 따까리다.

이름부터 스릅스카의 '외곽'(Srpska 'Krajina')란 뜻이다.

차이점이라면 원조 스릅스카는 강성대군으로 철옹성을 쌓았지만 얘네는 초반에 껌 좀 씹다가 1995년 크로아티아군의 대공세로 열흘만에 파킨사 해버린다.

사실 스릅스카의 따까리였기 때문에 카라지치의 요청으로 인해 주력군이 모두 보스니아 쪽으로 쏠려 있었다.

결국 스스로 후장을 벌린 셈이나 마찬가지였던 것.

게다가 슬로보단 밀로셰비치는 보스니아인의 독립에 대해 그다지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고 최대의 적을 크로아티아로 규정해 보스니아랑은 적당히 휴전 쇼부 치고 크로아티아를 공격하는 계획을 지지했다. 반면 라도반 카라지치는 크로아티아 보단 보스니아 청소를 더 중시했고 크라이나는 큰 주인님 세르비아와 작은 주인님 스릅스카가 갈팡질팡 하던 사이에 껴서 유유부단히 행동해 서로 아다리가 안맞아 미국 군사고문단의 정비를 받은 신생 크로아티아군에게 멸망 당하는건 시간문제였다.

현재 옛 수도 크닌에 가보면 크로아티아 왕국 시절 세워진 크닌 요새에 크라이나 관련 박물관이 있다.

당시 크라이나 군대 배지나 팜플렛 같은거 전시되있으니 갈 일은 없겠지만 관심있으면 참고.

얘네들이 남긴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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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Remove Kebab을 얘네들이 만들었다.

원래 수도 크닌의 중앙 방송국인 SRTV Knin (세르비아 공화국 텔리비전 크닌 방송국)에 보관되어 있던 테이프였는데 한 크로아티아인이 노획해서 유튜브에 올려버린게 케밥 삭제송이다.

제목에 케밥이 붙어 스릅스카에서 만든걸로 아는 사람들도 있는데 제목은 크로아티아인이 임의로 붙인 제목이고 실제 제목은 Bog je Srbin i on će nas čuvati (신은 세르비아인이고 우릴 보호할 것이다)라고 한다.

노래도 크로아티아에 대해 싸우자는 내용이 중점이고 케밥 삭제는 우정 출현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