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세바스토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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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1954년 작곡된 소련, 러시아의 군가.

노래의 모티브가 된건 독소전쟁 초기의 세바스토폴 공성전으로,

고립된 세바스토폴 군항의 소련 수병들이 낙지군과 그 쫄따구 흡혈귀국 군대를 상대로 10개월 간 처절하게 버틴 끝에 함락된 사건에서 비롯된다.

이들의 저항으로 낙지군의 야심찬 초기진격, 즉 청색작전에 큰 지장을 초래했고, 빨갱이들이 낙지들을 다진 고기로 만들면서 역러시 갈 때 영웅도시 칭호를 받았다.

노래의 곡조가 쓸데없이 웅장하고 가사내용도 꽤나 장렬하여 명곡으로 뽑히며, 크림 인근지역에선 군바리고 민간이고 가릴 것 없이 널리 불린다.

얘넨 대조국전쟁 뽕을 한사발 들이키는 애들이라 특히 더하다.

1994년 세바스토폴 시는 이 군가를 공식 시가(市歌)로 지정했다.

2014년 크림 위기와 돈바스 전쟁 이후로 러시아의 대독승전기념일에 불리는 주요 곡이 되었다. 의도야 뭐 서방을 조롱하는 로씨야의 빈정거림 정도.

이 노래를 서부 우크라이나에서 부른다면 순식간에 갑분싸가 될 것이며 국뽕 가득한 우크라이나인에게 쳐맞을 수도...

[1]
날아가라, 너 비상하는 바람아.
바다 위에서, 대지 위에서,
너는 세상 모두에게 이야기하라.
내 사랑하는 도시에 대하여.
세상 모두에게, 너 알려주어라.
크림의 해안에서 우리들이
전투에서 어떻게 싸웠고,
영예를 얻게 되었는가를.

[후렴]
전설적인 세바스토폴, 적들에게 난공불락인.
세바스토폴, 세바스토폴은 러시아 수병들의 긍지다. (X2)

[2]
이곳에서 우리는 성스럽고 정의로운 전장으로
우리의 조국을 위하여 간다.
너의 옛 영광을
우리가 전장에서 배가하였다.
흑해함대 장병들은 전쟁의 나날에,
검정 수병외투를 벗어던진 후에
이곳에서 수류탄을 들고 전차를 향해 나아갔다.
너의 자식들이 죽음으로 나아갔다.

[후렴]
전설적인 세바스토폴, 적들에게 난공불락인
세바스토폴, 세바스토폴은 러시아 수병들의 긍지다.

[3]
만약 바다 뒤에서,
적들이 검을 들고 우리에게 다가온다면,
우리는 불청객들을
격파사격으로 맞이하리라.
조국의 모두가 알고 있다.
함선들이 잠들지 않고,
조국 땅의 해안을
안전하게 수호한다는 것을.

[후렴]
전설적인 세바스토폴, 적들에게 난공불락인
세바스토폴, 세바스토폴은 러시아 수병들의 긍지다. (X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