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아쿠아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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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에서 차마 형언할 수 없는 병맛이 철철 흘러넘칩니다. 이 병맛에서 헤어 나오기는 그리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뭐래 병신이.

주의. 이 문서는 존나 꿀잼인 것을 다룹니닼ㅋㅋㅋㅋㅋㅋ 이 문서에서 서술하는 내용이나 대상은 존내 웃깁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겨서 뒤질 수도 있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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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 10일 부터 2013년 9월 22일까지 네이버에서 연재했던 웹툰으로 사쿠아리움이라고 줄여서 부르기도 한다.

파워 다각관계인 러브라인, 막장 병맛이 철철 흘러 넘치는 개그. 자반뒤집기와 고래뒤집기, 수염당겨묶기, 수염 감기 등을 사용해서 가재로봇과의 싸우는 주인공.

뽀르삐리를 물리치고 아쿠아리스트가 된다는 탄탄한 스토리.

또, 인물 하나하나 비중이 괜찮고(트럭아저씨, 깐달걀과 미녀상사, 라주미힌 등), 그림체도 준수한데 펑크나 지각 한 번 안하는 놀라운 손 빠르기까지.

기본적으로 장르는 개그이지만, 로맨스 + 개그 + 배틀 + 스토리 + 인물비중 + 그림체 + 성실성 적절히 균형을 이룬 완벽한 웹툰이다.

하지만, 단점으로 심각한 썸네일과 노답인 웹툰 제목을 꼽을 수 있다. 누가 보면 순정만화인줄 알 정도로 썸네일과 제목이 쓰레기다.

이 덕분에 순정만화를 예상하고 클릭한 사람들은 개그만화인것을 확인하고 안 보게 되고,

개그만화를 찾는 사람들은 애초에 클릭 조차 안하게 되는 사태가 벌어진다. 덕분에 순위는 심해에 처박히게 된다.

이후, 작가는 작가의 후기에서 썸네일과 제목이 아쉬웠다고 말하면서 썸네일과 제목이 정말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래놓고 차기작으로 내놓은 작품이 출격!반보트인데, 제목도 별로 끌리지 않고, 썸네일이 노답이다. 근데 지금 썸네일이 한 번 교체한 썸네일이라니... 영원히 고통받는 썸네일이다.

인기는 없었지만 한 번 보기 시작하면 빨려드는 마력을 가진 사랑의 아쿠아리움. 한 번 봐라. 아니 두 번 봐라. 아니 계속 봐라.

허계인 사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