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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전쟁(남아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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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의 승리!

이 문서는 칠레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삼가 볼리비아의 띵복을 액션빔.

1879년~1883년까지 벌어진 남미의 전쟁으로 약 60년 뒤 벌어진 쪽바리들과 미국 성님의 전쟁과 이름이 같아 묻혔다.

배경[편집]

나폴레옹 전쟁의 여파로 스페인의 라틴 아메리카 식민지가 일제히 독립하고 신생 독립국들이 우후죽순 쏟아지면서 아메리카 정세가 혼란해졌고 남미 곳곳에서 크고 작은 영토 분쟁이 일어났는데 이 전쟁도 그 중 하나이다.

이 전쟁의 직접적인 원인은 볼리비아가 실효지배하던 태평양 연안 지역인 안토파가스타(Antofagasta)를 두고 일어난 다툼이었다.

본디 이곳은 칠레-볼리비아 간 합의에 따라 볼리비아 영토였는데 온갖 광물이 차고 넘치며 볼리비아가 태평양으로 진출할 수 있는 유일한 창구였기 때문에 볼리비아에게는 매우 중요한 곳이었다.

그러나 당시의 모든 나라가.그랬듯 인력의 부족을 겪고 있던 볼리비아가 칠레를 끌어들여, 1칠레가 볼리비아의 개발을 돕는 대싱 1874년에 자국 내 칠레인 및 칠레 기업에 향후 25년간 무과세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에 조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1876년 볼리비아 내부의 군사 쿠데타와 뒤이은 경제혼란으로 커다란 경제적 타격을 입은 볼리비아는 1878년 안토파가스타 주의 칠레인 및 기업들에게 수출세를 부과했다. 그러나 조약에 의거해 칠레인들이 세금납부를 거부하자 볼리비아 정부는 이들 자산에 압류조치를 폈다.

뒤이어 볼리비아가 안토파가스타와 수도를 잇는 철도를 개통하여 안토파가스타 영유권을 굳히려 들자 칠레가 노했다.

법적으로는 볼리비아 영토였으나 모든 개발은 칠레가 주도했는데 볼리비아가 숟가락을 얹자 날로 먹는다는 인식이 생겼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칠레의 경제상황 또한 나빴기에 이 지역은 양측에게 최후의 보루였던 셈이다.

전개[편집]

본격적인 대립이 시작되자 볼리비아와 형제국가이던 페루가 볼리비아와 비밀 군사동맹을 체결했다, 1879년 2월 14일 칠레군이 볼리비아를 공격하여 안토파가스타 주를 점거하며 전쟁이 발발했다.

볼리비나의 해군력이 좆병신이었기 때문에 페루 해군이 칠레와 해전을 벌였는데 안 그래도 과거부터 장갑함을 중심으로 전력을 강화해온 칠레 해군에 비해 함선 규모도 작고 수가 딸리는 페루 해군은 안가모스 해전에서 참패, 해군 사령관이던 미겔 그라우 제독이 전사하고 기함마저 뺏겨 제해권을 잃게 되며 칠레가 승기를 잡은 것을 본격적으로 북진을 개시했다. 볼리비아-페루 동맹군은 칠레군과의 연이은 지상전에서 전부 패배하며 칠레군은 이듬해인 1880년에 안토파가스타 주 전역은 물론 페루의 타라파카(Tarapach)와 아리카(Arica) 두 주들을 모두 함락시켰고, 볼리비아군은 안데스 산맥 너머 본토로 쫓겨나며 사실상 전열에서 이탈했다.

그럼에도 페루가 버티자 칠레는 지상군을 긁어모아 페루 본토를 침공했다.

1881년 1월 15일, 페루는 수도 리마로 가는 길목이자 최후방어선인 미라홀로레스에 패잔병과 예비군, 갓 징집한 신병에 용병까지 긁어모아 약 1만 명을 배치해 결사항전에 나섰으나 칠레군에게 끝내 패배하여 3천여명의 병사를 잃고 나머지는 와해되었다.

뒤이어 1월 17일 수도 리마가 결국 칠레군의 손에 함락되었고, 뒤이어 페루 해군마저 잔존 함정이 칠레 해군에 모조리 나포당해 항전불가상태에 빠지면서 전쟁은 사실상 끝나게.된다.

다만 페루 패잔병들이 계속해서 전쟁에 나섰기 때문에 실질적인 종전은 1883년에 이뤄졌다.

결과[편집]

결국 칠레는 1884년 페루령 타라파카 주와, 아리카 주, 타크나 지역과 볼리비아령 안토파가스타같은 땅들을 병합하며 순식간에 남위 18도까지 북상하게 된다.

이 전쟁의 가장 큰 패자는 바로 볼리비아로 연안 지역을 잃으며 산골짜기에 처박힌 것도 모자라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 개기다가 개처발린 파라과이한테도 영토가 털려먹히게 되는 안습한 처지가 되었다.

그 이후 볼리비아는 쭈욱 약소국 신세를 벗어나지 못 하고 있다.

한편 칠레는 이 전쟁으로 얻은 막대한 자원으로 얻은 부 덕분에 아주 잠시지만 미국에게 깝치는 등 남미 지역의 깡패가 되었다.

아직까지도 볼리비아는 칠레에게 빼앗긴 안토파가스타 지역 등 태평양 해안 영토들을 되찾겠다고 호수에다 경비정 몇 척을 개조해 해군을 육성하고 해병대를 조직, 국제사법재판소에 칠레를 제소했으며, 칠레와 수교하지 않는 등의 갖은 노력을 다 하고 있지만 정작 안토파가스타의 주민들은 볼리비아 그지 새끼들한테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다고 볼리비아로의 귀속을 반대/거부하며 칠레령 잔류를 외치고 있는데다 안토파가스타 지역의 실지배국인 칠레 역시 절대불가, 우리가 전쟁에서 이겨서 얻은 구리, 초석 등 지하 자원들 마구마구 나오는 저 땅을 왜 니네같은 패전국에게 돌려줘야 하냐며 반환을 거부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기에 다시 볼리비아에 재차 합병될 가능성은 앞으로도 없어 보인다.

뭐 소송전 끝에 패소하긴 했지만 다시 볼리비아가 강제로 칠레를 협상 테이블에 앉혀놓긴 했지만 말이다.

한 편 페루는 1929년에 칠레로부터 타크나 지역을 다시 되찾고 2014년엔 칠레가 뺏어간 영해의 일부를 되찾아오는가 하면, 태평양 전쟁에서의 패전으로 타라파카 지역과 아리카 지역 등 남단 영토들을 상실한 이후에 다른 이웃 남미국가들인 콜롬비아와 에콰도르로부터 아마존 밀림 지역의 영토들을 빼앗아먹으며 북동쪽 방면으로 영토를 더 확장하는 등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했으니 참 비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