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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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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그 시절 일본 혼다의 플래그십 모델 레전드 2세대를 그대로 가져와 판매를 했기 때문에 차만 놓고 본다면 정말 잘 만든 자동차였다 디자인도 21세기인 현재 와서도 정말 잘빠진 디자인인 걸 알 수가 있다 이후에 나온 대우 자동차의 플래그십 후속 모델들이 아카디아 보다 소리 소문 없이 존재감이 완전히 잊쳐진걸 봐선 그나마 아카디아는 판매량과 존재감으로써는 이후에 나온 후속 모델들보단 그나마 선방한 셈이긴 하다

우리의 목표는 세계 최고입니다.

엥? 이거완전 BMW M5 아니냐?

대우자동차에서 출시한 준대형 세단

혼다와 합작했다고 알려졌지만 사실상 혼다 레전드 2세대의 수출판이라고 불러도 될 만큼 앰블럼만 바꿔서 출시했다. 초기에는 자존심도 없어서 아큐라 앰블럼을 달고 나왔다...

그래서 이 차 끌고 쉐보레 정비소 가면 혼다 정비소로 꺼지라고 하기 때문에 아카디아를 살 의향이 있다면 반드시 알아놓자. 사실 지엠머우 시절부터 혼다 코리아가 들어서자마자 아카디아 AS 자체를 혼다로 이전했다.

엔진은 220마력 V6 3.2리터 SOHC 4밸브로 연비는 8.6km/l,안전 최고 속도는 230km/h에 달했다.

전체적인 프로모션은 FR의 생김새로 보였으나 사실은 FF 전륜구동 차량이다.

전체적인 평은 시대를 뛰어넘은 차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으나 시대를 뛰어넘는 좆나 비싼 가격 땜에 판매량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1994년 출시 당시의 가격이 4,230만 원이였고 당시 중형차였던 대우 프린스의 깡통 가격이 965만원, 풀 옵션 가격이 약 1,500만원인걸 감안하면 죽창을 찌르고 싶은 느낌이 올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오늘날의 중형차 풀옵션 가격대를 보면 말리부는 3200만원, 소나타가 3400만원으로 차량들의 가격 상승률를 고려, 지금 화폐 가치로 따지면 이차는 1억이나 달한다. 현재 에쿠스의 풀 옵션 가격이 1억원대이고 외제차중에 특히 파나메라콰트로포르테의 기본 가격대가 1억이나 하는 가격인걸 보면 당시 죽창 한방을 시전해도 모자랄 판이였다.

거기에 98년 대우자동차쌍용자동차를 인수해서 쌍용의 라인업을 흡수했고 이에 따라 체어맨도 대우 이름을 달고 판매했기 땜에 아카디아의 존재는 쓸모가 없어졌다. 결국 2000년 1월에 남은 재고를 1000~2000만원 가량 폭탄 세일하고 단종 시켰다.

그래도 대우자동차(현 GM대우, 쉐보레)의 플래그쉽 계열 모델중 그나마 성공한 모델이긴 하지만 스테이츠맨, 베리타스를 보면 머우자동차의 플래그쉽은 일단 망하고 보는게 당연할 정도로 종특으로 남아있다. 이는 알페온에 그대로 계승이 되지만... 알페온의 후속격인 임팔라는 평가는 좋은줄 알았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거품이라서 대우자동차의 플래그쉽 모델 징크스는 아직도 이어지는 듯 하다. 임팔라 빽만 믿는 쉐슬람들은 아직도 자위질 중이다 카더라. 물론 임팔라 역시 미국 본토에서 단종된 지 2년이나 지났다.

루다크리스가 아끼는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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