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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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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그 유명한 52텔레. 펜더 최초의 양산형 일렉트릭 기타. 줄여서 '텔레'라고도 부른다.
최초의 대중적인 솔리드 바디(바디 속이 비어 있지 않은) 기타.[1]

원래 이름은 '브로드캐스터(Broadcaster)'였으나, 기타&드럼 회사 '그레치[2]'가 자사에 'Broadkaster'라는 드럼 모델이 있다는 이유로 펜더에 소송걸려고 하자 당시 공방 수준의 소규모 회사였던 펜더는 지금처럼 '텔레캐스터(Telecaster)'로 이름을 바꾸게 된다.

지금처럼 펜더가 넘사벽의 인지도와 더불어 절대적인 위치에 있다는 걸 생각하면 펜더의 흑역사일 수도 있겠다. 2002년에 그레치가 펜더에 인수된 것을 생각하면 참으로 격세지감.

두 이름 다 당시의 첨단기술이었던 '텔레비전 방송(Television Broadcasting)'에서 이름을 따왔다. 그 정도로 당시 첨단임을 자처했다는 것.

브로드캐스터란 이름을 못 쓰게 되자 텔레캐스터라는 새 이름을 받기 전까지 이름을 떼고 팔았는데, 이름 없이 판매된 모델을 편의상 '노캐스터(Nocaster)'라고 부른다.

텔레가 처음 나왔을 때 깁슨에선 "통나무에 회로 박아놓은 물건"이라며 폄하하고 무시했으나, 이후 깁슨 기타의 판매량이 급감하자 1952년에 대항마로 솔리드 기타인 레스폴을 출시한다. 그러나 레스폴은 2년 후 스트라토캐스터가 출시되자 쳐발렸다.

노캐스터, 52텔레는 레전드다. 52텔레는 미펜에서 계속 리이슈 모델을 생산하는 중. 당연히 돈없는 너, 나, 우리들에겐 존나 비싸다.

깁슨 플라잉브이와 더불어 일본이 좋아하는 일렉기타라고 한다. 오자키 유타카 때문이라나 뭐라나.

텔레병이라고 해서, 텔레 특유의 사운드나 디자인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병이 있다. 간단히 말해 텔레가 진리인 줄 아는 거. 사람에 따라 기다리면 자연치유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텔레를 사니까 텔레병이 나았다고 한다.
텔레 사고도 텔레병 안 나으면 그건 그냥 텔레만 쓰는 텔레 유저 되는거고.

참고로 개조된 텔레는 변태텔레라고 부른다. 을 하는 사람들은 순정텔레보다 이걸 더 많이 쓴다.

일본밴드하는 애들이 보통 텔레 많이 쓰는 것 같다.

리드기타보다는 리듬기타로 많이 쓰인다. 물론 리치 코젠이나 프린스같은 괴물들도 있다.

유명한 사용자 목록[편집]

보컬과 기타를 같이 하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것 같다.

  • 로이 부캐넌 - 전설적인 블루스 기타리스트. 텔레캐스터의 사운드를 확립시킨 기타리스트라고 볼 수 있다.
  • 밥 딜런 - 초창기에 텔레를 썼었다고 한다.
  • 조지 해리슨 - 비틀즈의 멤버. 같은 멤버였던 존 레논도 가끔씩 사용했다.
  • 브루스 스프링스틴 - 미국의 레전드급 싱어송라이터. 일명 "The Boss".
  • 오노 하루나 - 일본의 걸밴드 SCANDAL의 리더&보컬&기타.
  • 오자키 유타카 - 일본의 레전드급 싱어송라이터. 위에 있는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영향을 받아 텔레를 사용했다.
  • 오혁 - 혁오의 리더. 원래 멕펜 스탠다드 텔레를 썼는데, 언제부턴가 미펜 아메리칸 빈티지 58텔레로 바꿨다.
  • 이지 스트래들린 - 건즈 앤 로지스의 극초반 작곡가&기타리스트
  • 주니엘 - 52텔레 유저다. 본인 왈 하드록빠라고 한다.
  • 짐 루트 - 슬립낫의 기타리스트. 그의 시그니처는 분명 펜더인데 마호가니 바디에 EMG 액티브 픽업이라는 펜더로서는 충격과 공포스러운 스펙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혼돈의 카오스로 몰아넣었다.
  • 호테이 토모야스 - 일본의 전설적인 락밴드 BOØWY(보위) 출신 기타리스트. 펜더가 아니라 페르난데스나 Zodiac Works라는 회사의 텔레를 사용한다.
  • 조니 그린우드 - 라디오헤드의 기타리스트. 싱글픽업을 3개박은 변형텔레를 쓴다. 기타에 괴상한 스티커를 붙이고 다니는 것이 특징이다.
  • 데릭 위블리 - Sum41의 메인 보컬. 검정색 텔레에 빨간 X자 스티커를 붙이고 다닌다.
  • 노엘 갤러거 - 가끔 씀
  • 프린스 - 다재다능한 뮤지션 이미지에 가려졌으나 가장 저평가된 기타리스트 중 하나이며 텔레캐스터로 엄청난 연주를 보여주는 기타리스트.
  • 리치 코젠 - 포이즌과 미스터 빅에 재직했던 기타리스트로 텔레로 스윕피킹과 태핑을 하는 테크니션이다.
  • 존5 - 이 사람도 짐 루트같이 변태 텔레캐스터를 쓰는 유저이다.
  • 프레디 머큐리 - 라이브때만 텔레캐스터 사용.

각주

  1. 최초로 상용화된 솔리드 바디 기타는 1930년대에 리켄베커에서 만든 '프라이팬'이다.
  2. 참고로 그레치도 '화이트팔콘(White Falcon)'이라고 하는 유명한 할로우바디 기타가 있다. Beck의 주인공 '다나카 유키오(코유키)'와 버스커버스커장범준이 썼던 기타.